경상남도, '환경 세일즈'로 대기질 개선·기업 상생 동시 추진
2026.04.29 05:45
경상남도가 기업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환경 세일즈’로 대기질 개선과 상생 협력 확대에 나선다.
경남도는 5월 한 달간 한국남동발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산업 등 도내 주요 대기업 15곳을 대상으로 ‘대·중소기업 지역 대기질 개선 상생 협력사업’ 참여 확대를 위한 현장 방문 활동을 추진한다.
이번 활동은 간부 공무원이 직접 기업을 방문해 사업 효과와 인센티브를 설명하고 현장 의견을 듣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존의 공문·설명회 중심 홍보에서 벗어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한 맞춤형 소통 전략이다.
이 사업은 대기업이 기금을 출연하면 정부와 지자체가 재원을 더해 중소기업의 노후 대기오염 방지시설 교체와 IoT 측정기기 설치를 지원하는 구조다. 총사업비는 50억원 규모로 50개 중소기업 지원이 목표다.
참여 중소기업은 설비 교체 비용과 저금리 융자 지원을 받을 수 있고, 대기업은 ESG 평가 및 동반성장지수에서 가점을 비롯해 녹색기업 지정 등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
특히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등급 기업에는 공정거래위원회 직권조사 면제, 공공입찰 가점 등 추가 인센티브도 주어진다.
경남도는 지난해 현장 세일즈를 통해 기업 참여를 이끌어내는 성과를 거둔 만큼 올해는 참여 기업을 더욱 확대해 민관 협력 기반의 대기환경 개선 모델을 정착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재철 경남도 환경산림국장은 “대기업의 사회공헌이 중소기업 환경개선으로 이어지고 이는 다시 도민 건강 증진으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라며 “현장 중심 행정을 통해 기업 참여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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