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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연수원 이달 법인지갑 개설…하태경 원장 “2월 가상자산으로 수강료 결제”

2026.01.13 15:21

업비트·빗썸 지갑 개설, 2월 코인 결제 시스템 구축
‘연수원 토큰’ 발행, 해외 교육서도 결제 간소화 추진
AI 자회사에 대만·싱가포르 2개사 투자 의향서 확보
창립 60년 만 베트남 첫 진출…DB손보·한화 협력


하태경 보험연수원장이 지난달 3일 오후 서울 성북구 보험연수원 집무실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헤럴드DB]


[헤럴드경제=박성준 기자] 보험연수원이 내달부터 수강료를 가상자산으로 결제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한다. 자체 토큰 발행과 학습 성과에 따른 ‘마이크로 장학금’ 지급 등 디지털자산 기반 교육 인프라 구축에 본격 나선다. 이 외에도 창립 60년 만에 처음으로 해외 보험교육 시장에 진출하는 등 신(新)금융 테스트베드 역할에 앞장선다.

하태경 보험연수원장은 13일 서울 종로구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2026년은 보험연수원 글로벌 사업과 AI 자회사의 원년”이라며 “AI로 시작해 AI로 끝내겠다는 취임 당시 다짐을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연수원은 이달 중 업비트, 빗썸 등 디지털자산 거래소에 법인 지갑을 개설하고, 다음 달부터 수강료를 코인으로 결제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하 원장은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제도화되면 이와 연결하는 작업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하 원장은 헤럴드경제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연수원 교육 수강료를 비트코인·이더리움·스테이블 코인 등 세 종류의 디지털자산으로 결제가 가능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본지 2025년 12월 15일 20면 참조>

해외 사업 확대에 대비해 ‘연수원 토큰’도 발행한다. 하 원장은 “베트남에서 수강료를 달러로 결제하면 복잡하고 수수료도 많이 든다”며 “토큰을 발행하면 연초에 한 번 결제하고 온라인에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토큰은 블록체인 기반 포인트 성격이라 금융당국 협의 없이 발행 가능하다는 게 연수원 측 설명이다.

학습 성과에 따라 디지털자산을 지급하는 ‘마이크로 장학금’도 전면 시행한다. 하 원장은 “보험 설계사 교육을 강화하면 불완전판매가 줄어든다”며 “AI가 자동으로 퀴즈를 생성하고, 성적에 따라 수강료의 10~20%를 장학금으로 지급하는 시스템”이라고 소개했다.

AI 자회사 설립도 해외 투자 유치와 함께 탄력을 받고 있다. 하 원장은 “대만에 본사를 둔 AI 학습운영시스템(LMS) 기업 ‘위즈덤 가든’과 싱가포르 핀테크 기업 ‘X402랩’ 등 2개사로부터 투자 의향서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투자 금액은 미정이나 해외 지분 49%, 국내 지분 51% 구조로 논의 중이다.

기술 개발도 마무리 단계다. 하 원장은 “서울대 수학과와 AI 시험출제 기술 연계를 완료했고, AI LMS도 거의 완성됐다”며 “수익모델이 갖춰지면 상반기 중 자회사를 설립하겠다”고 말했다.

연수원은 창립 60년 만에 처음으로 해외 보험 교육 시장에도 진출한다. 첫 대상국은 베트남이다. 하 원장은 “베트남은 보험 관련 교육이 제도적으로 거의 없고, 불완전판매와 보험사기가 많아 교육 수요가 크다”며 “SWOT 분석 결과 연수원은 아시아에서 온라인 콘텐츠 경쟁력이 1등이었다”고 설명했다.

현지 진출 국내 보험사들과 협력도 구체화하고 있다. 하 원장은 “DB손해보험, 한화생명, 현대해상과 교육 협력을 논의 중”이라며 “베트남을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국가로 온라인 교육사업을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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