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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남한 드라마 봤지?” 가족 보는 앞에서 ‘공개 총살’…북한서 무슨 일이

2026.04.29 02:20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 3월16일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순천지구청년탄광연합기업소 천성청년탄광에 마련된 선거장에 방문해 투표했다고 보도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코로나 팬데믹 기간 북한에서 한국 드라마와 영화 등 외부 문화를 접촉했다는 이유로 처형된 사례가 급증했다는 통계가 나왔다. 코로나 팬데믹 기간 국경을 봉쇄한 북한이 내부 통제를 강화함에 따라 사형 집행이 급격히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국내 대북인권단체 전환기정의워킹그룹은 28일 탈북민 증언과 북한 내부 취재원을 둔 북한전문매체 보도 등을 바탕으로 한 ‘코로나19 팬데믹 전과 후 북한의 처형 매핑-김정은 정권 하 13년간의 사형’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김정은 집권 13년간(2011~2024년) 확인된 처형 건수 144회 가운데 65회가 코로나19로 국경을 봉쇄한 2020년 이후에 집중됐다. 이는 봉쇄 전 같은 기간 대비 약 117% 급증한 수치다. 처형 인원도 44명에서 153명으로 248% 늘었다.

특히 해당 기간 한국문화 등을 접촉했다는 이유로 처형한 사례가 급증했다. 국경 봉쇄 이후 고의살인, 과실치사 등 강력범죄로 집행된 사형은 44.4% 줄어든 반면, K-팝, 드라마 등 한국문화와 종교 및 미신행위를 접촉해 행해진 처형은 250% 증가했다.

북한은 공포심을 조성하기 위해 공개처형 등 잔혹한 방식을 활용했다. 보고서는 “대중 동원 공개처형에는 처형된 사람의 가족까지 참관하게 하고, 시신을 가족에게 돌려주지 않는다”며 “특정 집단 대상 공개처형은 해당 집단에 공포심을 주입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집행 방식은 총살이 96.4%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북한에서 한국 콘텐츠 소비는 중죄로 간주된다. 2020년 제정된 ‘반동사상문화배격법’에 따르면 적발 시 장기간 노동교화형을 받을 수 있고, 유포자에 대해선 사형까지 선고할 수 있다. 국제앰네스티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탈북한 김은주(가명)씨는 “중학교 때부터 공개처형을 봤다”며 “한국 미디어를 보거나 유포하면 이렇게 된다는 걸 보여주는 교육”이라고 증언하기도 했다.

북한에 핵 파는 격? 엔비디아 최첨단 ‘블랙웰’까지 밀수한 중국 AI의 민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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