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살인사건 소재→3회 연속 시청률 '1위'…입소문 타며 상승세 유지하고 있는 韓 드라마 ('허수아비')
2026.04.28 17:01
[TV리포트=정대진 기자] '이춘재 연쇄살인 사건'을 모티브로 하는 ENA 월화드라마 '허수아비'가 압도적인 몰입감과 충격적인 전개를 선보이며 안방극장을 장악하고 있다.
27일 방송된 3회는 전국 시청률 5.0%, 수도권 시청률 4.8%를 기록했으며, 분당 최고 시청률은 5.4%까지 치솟았다. 이로써 '허수아비'는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는 물론, 3회 연속 월화드라마 왕좌를 지키며 거침없는 상승세를 증명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주인공 강태주(박해수)가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도 진실을 쫓는 처절한 사투가 그려졌다. 전경호(강정우) 폭행 사건으로 인해 수사팀에서 배제되고 유치장 신세까지 지게 된 강태주는 차시영(이희준)의 회유와 도움을 단호히 거절하며 팽팽한 긴장감을 형성했다. 차시영은 폭행 사건에 대한 책임을 물어 사직서를 요구했으나, 강태주는 함정 수사 중 구출된 생존자 김미연(김계림)의 진술을 토대로 범인이 이미 다섯 명을 살해했다는 결정적 단서를 포착했다. 그는 자신의 경찰직을 담보로 "수색 작업만 맡겨주시면 결과에 상관없이 사직서를 내겠다"라는 파격적인 제안을 던지며 마지막 기회를 얻어냈다.
수색 현장의 상황은 녹록지 않았다. 전태근(김용준) 군수와 전경호가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며 여론을 호도하고 기자들이 몰려들면서 수사는 난항을 겪었다. 강태주는 실종된 최인숙(민혜수)을 연쇄살인의 세 번째 피해자로 확신하고, 남겨진 가족을 위해 반드시 시신을 찾아야 한다는 간절함을 드러냈다. 이 과정에서 서지원(곽선영)의 활약이 돋보였다. 서지원은 전경호의 이중성을 폭로하는 녹음 파일을 전격 공개하며 전태근 부자의 기세를 꺾었고, 덕분에 강태주는 최인숙의 시신을 수습하며 강성경찰서에서의 마지막 소임을 완수했다.
하지만 극의 말미, 시청자들을 경악케 하는 반전이 찾아왔다. 경찰직을 내려놓고 떠나려던 강태주 앞에 여고생 김민지(김환희)가 나타났다. 김민지는 강태주에게 "그냥 아저씨가 잡아달라"는 부탁과 함께 캐러멜 두 개를 건네며 따뜻한 유대감을 형성했다. 그러나 그날 밤 김민지는 어둠 속에서 의문의 존재인 '허수아비'와 마주쳤고, 결국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다. 강태주가 자신이 아끼던 어린 소녀의 죽음을 마주하며 망연자실하는 엔딩은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림과 동시에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극대화했다.
범인을 압박하기 위해 미확인 사진을 기사화하기로 결심한 서지원과 거짓 내연 관계를 자백하게 만들어 전경호를 단죄하려는 차시영의 행보 역시 극의 밀도를 높였다. 여섯 번째 피해자가 된 김민지의 죽음이 강태주를 다시 수사의 현장으로 불러들일지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더욱 치열해질 진실 공방을 예고한 '허수아비' 4회는 28일 밤 10시 ENA에서 방송된다.
정대진 기자 / 사진= ENA '허수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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