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화장실 휴지 쓰고 병원 실려가…불법촬영 접착제 묻혔나
2026.04.28 16:18
20대 남성 불법촬영 기기 설치 혐의
서울 관악구 한 상가 여자화장실에서 이물질이 묻은 휴지를 사용한 여성이 고통을 호소하며 병원에 이송되는 사건이 벌어졌다. 경찰은 화장실에 불법 촬영 기기를 설치하려던 20대 남성이 설치 과정에서 휴지에 접착제를 묻혀 벌어진 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28일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카메라 등 이용한 촬영) 위반 혐의로 20대 남성 ㄱ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ㄱ씨는 서울 관악구 대학동의 한 상가 건물 여자화장실에 불법 촬영 기기를 설치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ㄱ씨가 불법 촬영 기기 설치 과정에서 화장실 휴지에 접착제를 묻혀 피해자에게 상해를 입혔다고 보고 추가 혐의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 앞서 지난 26일 오후 9시께 이 화장실을 이용했던 한 여성은 비치된 휴지를 사용한 직후 고통을 호소했고, 출동한 구급대에 의해 주변 병원으로 이송됐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ㄱ씨는 경찰이 관련 수사를 시작한 직후 자수했다고 한다. 경찰은 휴지에 묻은 이물질 정체를 정확히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식을 의뢰하는 한편, ㄱ씨에게 범행 경위 등을 캐묻고 있다. 관악경찰서 관계자는 “피의자 신병을 확보한 상태이며, 향후 구체적 범행 동기와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저작권 보호를 위해 본문의 일부만 표시됩니다.
원문 보기 →댓글 (0)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공중화장실의 다른 소식
모든 소식을 불러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