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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 화장실서 휴지 쓴 女..."극심한 고통 호소" 병원 이송

2026.04.28 16:30

자료사진. 게티이미지뱅크


[파이낸셜뉴스] 공중 화장실에서 휴지를 사용한 여성이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에 이송되는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20대 남성이 자수를 해 경찰에 체포됐다.

28일 서울 관악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9시쯤 관악구의 한 상업용 건물 화장실에서 여성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여성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현장에서 여성이 사용한 휴지를 수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휴지에는 성분을 알 수 없는 이물질이 묻어 있었다.

경찰은 현재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A씨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해당 이물질에 대해 "A씨가 촬영 기기를 고정하기 위해 사용한 접착제 성분으로 추정된다"며 "정확한 성분 규명을 위해 현재 국과수 감식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불특정 다수를 겨냥한 '묻지마 테러'나 '유해 약물 범죄'가 아닌, 불법 촬영 기기를 설치하려는 과정에서 발생한 개별 범죄"라고 덧붙였다..

A씨는 자수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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