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파업 코앞 삼성전자 노조…위원장 동남아 휴가 논란
2026.04.28 18:28
성과급 요구 45조원 규모 제시
노조 내부서 시점 부적절 지적
삼성전자 노조가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노조 위원장의 해외 휴가를 둘러싼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28일 업계와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초기업노조 삼성전자지부 최승호 위원장은 최근 동남아로 일주일 일정의 휴가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초기업노조는 약 7만4000명이 가입한 삼성전자 과반노조로,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과 삼성전자 노조동행 등이 참여하는 공동투쟁본부 내 최대 노조다.
노조는 5월 21일부터 6월 7일까지 18일간 총파업을 예고한 상태다. 노조는 연간 영업이익의 15%에 해당하는 약 45조원 규모 성과급 지급을 요구하고 있다.
초기업노조는 4월 23일 경기 평택캠퍼스 앞에서 파업 결의대회를 열었고 경찰 추산 약 4만명이 참여했다.
최승호 위원장은 당시 "18일간 파업 시 최대 30조원의 손실을 입힐 수 있다"고 밝혔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반도체 산업 특성을 언급하며 파업 상황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위원장이 파업을 앞두고 해외로 떠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노조 내부에서도 시점이 적절한지에 대한 지적이 제기됐다.
삼성전자 직원들이 이용하는 온라인 게시판에는 파업 준비 시점과 맞물린 행보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내는 반응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또 회사와의 협상 또는 파업 준비가 우선이라는 의견도 제시됐다.
위원장이 노조 홈페이지에 올린 글 역시 논란이 됐다. 해당 글은 총파업 참여를 촉구하는 내용으로 작성됐으며, 작성 시점이 휴가 기간과 겹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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