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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호르무즈 통행료 강행... 4개 통화 징수 계좌 열었다

2026.04.28 20:15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해군이 지난 21일 호르무즈 해협에서 선박을 나포하고 있다. ⓒ AP/연합뉴스
[데일리안 = 김규환 기자] 이란 중앙은행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로부터 통행료를 징수하기 위해 4개 통화로 된 전용 계좌를 개설했다.

영국에 본부를 둔 이란 반정부 매체 이란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이란 의회 국가안보·외교정책위원회 소속 알라에딘 브루제르디 의원은 27일(현지시간) “이란 중앙은행은 ‘호르무즈 해협 안보 법안’ 시행을 위해 리알화와 위안화, 달러화, 유로화 등 4개 통화를 기반으로 한 특별 계좌 4개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이 법안에는 호르무즈 해협에서 선박이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해군의 허가 없이는 통과할 수 없으며, 이곳에서 통행료를 걷겠다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란 의회는 앞서 21일 12개 조항으로 이뤄진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이란의 주권 확립에 관한 법률’의 본회의 상정을 의결한 바 있다. 이란 프레스TV는 23일 이란군이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를 처음으로 현금으로 받았다고 보도한 바 있다.

브루제르디 의원은 “혁명수비대 해군이 징수한 통행료는 이 계좌들로 입금된다”며 “이 조치는 의회에서 법이 최종 통과될 때까지 하나의 실행 절차로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법안은 국가의 안정적인 수입원이 될 것”이라며 “디지털 화폐 인프라가 최종 승인되고 각국이 리알화로 통행료를 납부하도록 의무화되면 국제 거래에서 국가 통화가치가 전례 없이 강화되는 것을 보게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미국이 역내 기지들을 악용하고 이란의 국가 안보를 위협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엄격한 규정을 적용하고 적대적인 군사 선박의 통과를 막는 것은 우리의 합법적 권리”라고 주장했다. 또 “혁명수비대 해군의 허가 없이는 어떤 선박도 이 전략적 수로를 통과할 권리가 없다”며 “이 법안은 의회가 재개되는 즉시 강제력을 갖는 법률 형태로 통과되고 시행을 위해 정부에 통보될 것”이라고 전했다.

브루제르디 의원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모든 선박은 보험 보장과 해상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만큼 이란 보험회사를 이용해야 하며 서비스 및 환경 관련 문제에 대한 일정한 통행료를 납부해야 한다”며 “이 금액은 파나마 운하 모델과 유사하게 국제 기준에 따라 산정되고 징수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의회가 재개되는 즉시 이 같은 법안을 통과시키고 이를 정부에 통보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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