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일본 나라현으로 출국…다카이치 총리와 회담
2026.01.13 09:59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위해 일본 나라현으로 출국했다. 중국 국빈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지 엿새 만에 다시 정상외교에 나서며 외교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공항에서 일본행 전용기에 올랐다. 공항에는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를 비롯해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김진아 외교부 2차관, 마츠오 히로타카 주한일본대사관 총괄공사 등이 나와 이 대통령 내외를 배웅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다카이치 총리의 고향이기도 한 일본 나라현에 도착해 한일 정상 간 단독회담과 확대회담, 공동언론발표를 차례로 가질 예정이다.
이번 회담은 이 대통령 취임 이후 다섯 번째 정상회담이자 다카이치 총리 취임 이후로는 두 번째로 열리는 한일 정상회담이다.
지난해 10월 말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회동한 이후 두 달 반 만에 다시 마주 앉는 자리이기도 하다.
최근 중국과 일본 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정상회담은 역내 정세 대응과 한일 협력의 방향성을 가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안보·경제 전반의 협력은 물론, 공급망 안정과 역내 질서에 대한 의견 교환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아울러 한일 관계의 대표적 난제인 과거사 문제 역시 논의 테이블에 오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상회담 다음날인 14일에는 다카이치 총리와 함께 일본의 대표적인 문화유적지인 호류지(법륭사)를 방문하는 등 친교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동포 간담회 일정을 소화한 뒤 귀국길에 오른다.
이번 방일 수행단에는 이례적으로 봉욱 청와대 민정수석이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일본과의 초국가범죄 대응과 관련한 논의가 예정돼 있어 봉 수석도 동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Copyright ⓒ 이비엔(EBN)뉴스센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한미·한중 외교 성과 잇는 한일 정상회담…경제협력 시험대
이재명 대통령, 13∼14일 일본 나라현 방문
일본 기준금리 인상에 10년물 국채 금리, 2%대로 상승…19년 만
저작권 보호를 위해 본문의 일부만 표시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