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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 고민 끝날까" LG생건, 모발 자라고 덜 뽑히는 성분 개발

2026.04.28 10:46

모발 굵기·볼륨 개선 가능성 제시
천궁 추출물 유래 발모 촉진 성분의 모발 성장기 유지 및 두께 실험 결과. (사진=LG생활건강)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동효정 기자 = LG생활건강이 개발한 '천궁 유래 페룰릭산-NMN 조합' 성분이 모발 성장 촉진과 성장기 유지력 개선 효과를 동시에 입증했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연구 결과는 세계적 과학 저널 네이의 자매지사이언티픽 리포트에 최근 게재됐다.

LG생활건강 기술연구원은 지난 2009년부터 모발 생장 환경 개선에 도움을 주는 약재로 알려진 천궁에 주목해 관련 연구를 이어왔다. 천궁은 동의보감과 본초강목 등에 "정체된 기를 순환시킨다"고 기록된 전통 약재다. 회사는 이를 기반으로 모낭 활력 증진과 세포 에너지 대사 조절 가능성에 주목했다.

연구 과정에서 LG생활건강은 인공지능(AI)과 분자 모델링 기술을 활용해 천궁에 함유된 페룰릭산(Ferulic Acid)이 모발 성장 핵심 세포인 모유두세포의 에스트로겐 수용체를 활성화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를 토대로 피부 노화 연구에서 주목 받는 성분 NMN과 결합한 두피·모발 케어 조합을 설계하고 발모 촉진 실험을 진행했다.

실험 결과, 해당 조합은 모발 성장 촉진뿐 아니라 성장기 유지 기간을 연장하는 효과를 보였다. 인체 모낭 배양 실험에서는 모유두세포 증식과 미토콘드리아 기능 활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미토콘드리아는 세포 에너지 대사를 담당하는 핵심 기관으로, 모발 생성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배양 모낭 실험에서 해당 성분 조합은 대표적인 발모 성분인 미녹시딜 대비 더 높은 모발 성장기 유지율을 나타냈다.

강내규 LG생활건강 CTO는 "천궁 유래 페룰릭산의 가능성을 확인한 데 이어 NMN과의 조합으로 확장해 모발 성장과 볼륨 개선 연구를 고도화할 계획"이라며 "굵고 힘 있는 모발 구현을 위한 소재 개발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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