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작전본부 황지현, 해군 첫 여군 주임원사 취임
2026.04.28 12:57
주인공은 해군작전사령부 해양작전본부 소속 황지현 원사.
28일 해군작전사 해양작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제3·4대 주임원사 이·취임식에서 황 원사가 해양작전본부 주임원사로 취임했다.
황 주임원사는 2006년 해군 부사관 211기로 임관한 이후 해군 최초 여군 훈련소대장, 함정병과 여군 최초 상사·원사 진급 등 다수의 '최초' 기록을 달성하며 해군 여군 부사관의 진로를 개척해 왔다.
특히 이날 주임원사 취임으로 해군 최초 여군 주임원사라는 기록을 추가했다.
황 주임원사는 군 복무 기간 부사관 후배 양성에 크게 기여했다. 그는 2007~2009년 부사관교육대 훈련조교로 근무했으며, 2014~2018년 해군 최초 여군 훈련 소대장으로서 해군 부사관 18기수 6000여 명에 달하는 인원을 양성했다.
아울러 황 주임원사는 2016년 훈육요원 대표로, 예능 프로그램 '진짜사나이2 해군부사관편'에 출연해 국민적 관심을 받기도 했다.
이와 함께 황 주임원사는 전탐 군사특기 부사관으로 다양한 함정 근무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구축함 광개토대왕함(3200t급), 문무대왕함(4400t급), 최영함(4400t급) 등 주요 전투함에서 전탐 전문가로 해상작전 임무를 수행하며 해양 수호에 기여하기도 했다.
전탐(電探)은 방사(放射)한 전파가 목표물에 반사돼 돌아오는 신호를 포착해 목표물의 존재와 위치를 탐지하는 군사특기다. 전탐사들은 좁고 어두운 함정과 육상부대 전투지휘상황실에서 레이더·전투체계장비를 운용해 정보를 수집·평가해 지휘관을 보좌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황 주임원사는 취임 전 1년간 해군작전사령부 해양작전본부 지휘통제실 상황분석담당으로 근무하며 우리나라 전 해역의 해상 상황을 분석 및 보고하는 임무를 수행하기도 했다. 이후 엄격한 선발 과정을 거쳐 주임원사로 선발됐으며, 취임 후에는 해양작전본부 인원 및 장비 관리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황 주임원사는 "내가 꿈을 이루면 또 다른 누군가의 꿈이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끊임없이 도전해 왔고, 해군 내 여군 부사관의 역할이 확대되고 있는 것에 자긍심을 느낀다"며 "후배들이 각 군사특기에서 최고 전문가가 되길 바라며, 향후 주임원사로서 부대 구성원들이 전사정신을 갖추고 임무 완수하도록 부대관리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2003년 이후 23년간 해군 여군 부사관은 바다, 하늘, 땅 전 영역에서 활약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2024년 1월에는 해군 최초 여군 부사관 승조원 7명이 잠수함 기본과정을 수료하고 잠수함에 배치됐다.
또 2021년 해상초계기(P-3) 기관 조작사와 해상작전헬기(Lynx) 교관 조작사, 2020년에는 해군 최초 여군 부사관 기관학부 교관이 탄생하는 등 해군 여군 부사관 인력의 활동 영역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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