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산사·롯데하이마트까지 파헤쳤다! 공정위, 유통업계 불공정 거래 정조준
2026.04.28 13:53
[더게이트]
공정거래위원회가 국내 최대 패션 플랫폼 무신사와 가전 유통업체 롯데하이마트의 불공정 거래 의혹에 대한 현장 조사에 착수했다.
28일 유통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전날 두 업체의 본사에 조사관을 파견해 납품업체와의 거래 내역 및 계약 관련 자료를 수집했으며, 이 과정에서 '대규모유통업에서의 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대규모유통업법)' 위반 소지가 있는지 집중적으로 살핀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조사는 특정 업종에 국한되지 않고 시장 영향력이 큰 대형 유통사들을 대상으로 한 공정위의 연쇄적인 법 집행 행보로 분석된다. 앞서 CJ올리브영과 아성다이소에 대한 현장 조사가 진행된 바 있다.
무신사는 패션 및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서 중개 판매와 자체 브랜드(PB) 상품 공급을 병행하며 급성장한 업체다. 2025년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약 1조4679억원에 달하며 시장 내 압도적인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공정위는 무신사가 플랫폼의 지위를 이용해 입점 업체들에 부당한 조건을 강요하거나 판촉 비용을 전가했는지 등을 면밀히 검토할 방침이다.
롯데하이마트 역시 지난해 말 기준 296개의 오프라인 직영 점포와 11개의 물류센터를 운영 중이며, 온라인 쇼핑몰을 통한 판매도 병행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2조3000억원 수준으로, 오프라인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납품업체 대상 불공정 행위 여부가 주요 조사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조사와 관련해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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