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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 배제' 김용 "黨 판단 존중…백의종군하겠다"

2026.04.28 16:59

조승래 "김용 공천, '가장 하지 말아야 할 것'이었다"

6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출마를 희망했지만 당 지도부 판단으로 공천에서 배제된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공관위의 고심과 전략적 판단을 존중하며 백의종군하겠다"고 수용 의사를 밝혔다.

김 전 부원장은 28일 국회를 찾아 기자회견을 열고 "저의 희생이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민주당의 승리에 밑거름이 된다면 기쁜 마음으로 내려놓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전 부원장은 다만 본인 향후 행보에 대해선 "저에 대한 기소는 명백한 정치검찰의 조작이자 치졸한 정치보복"이라며 "결코 멈추지 않고 끝까지 증명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제가 여기서 무너진다면 그것은 곧 조작 수사가 승리하는 선례가 될 것"이라며 "검찰의 조작기소를 처절하게 깨부수고 현장에서는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해 가장 낮은 곳에서 헌신하겠다"고 했다.

김 전 부원장은 회견 직후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향후 구체적인 거취에 대해 "자세히는 생각 못해 봤다"며 "제가 할 수 있는 가장 밑에서부터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그는 법원을 향해선 "결국 이런 결과를 만든 원인 중 하나가 검찰도 있지만 사법부의 지체된 판결 (때문)"이라며 "대법원 상고심 보석은 유례가 없다. 그리고 지금 8개월이 훨씬 지났다. 제발 빨리 좀 (판결을) 해 달라 호소를 했는데 너무나도 안타깝다"고 불만을 표하기도 했다.

김 전 부원장은 "(법원이) 조속히 판결을 좀 내려주시면 좋겠다"며 "저는 현실 정치인으로서 당연히 정치는 계속할 생각"이라고 예고했다.

김 전 부원장은 당 지도부가 선거운동 지원을 요청할 경우 호응 의사를 묻자 "지도부로부터 공천 등과 관련해서 이후 이야기 등을 들은 얘기는 없다"며 "(출마를) 내려놨으니 요청이 오면 같이 상의하고, 도움이 되는 일이 있으면 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앞서 김 전 부원장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으로 2심 유죄판결을 받고 3심 판결을 앞둔 상태에서 검찰의 '조작기소'를 주장하며 수도권 재보궐선거 출마 의향을 공식화했으나, 당 지도부의 판단 하에 전날 공천에서 최종 배제됐다.

김 전 부원장이 "당이 밀어주면 (당선이) 될 수가 있겠다는 판단"(23일 CBS 라디오 인터뷰)이라는 등 당의 지원을 촉구한 데다, 일부 친명(親이재명) 의원들도 김 전 부원장 공천을 공개 촉구해 온 바 있어 '정청래 지도부'의 공천 배제 결정 이후 김 전 부원장의 향후 행보가 주목됐다.

한편 당 지도부인 조승래 사무총장은 이날 SBS 라디오 인터뷰에서 김 전 부원장 공천 배제 결정을 두고 "이번 재보궐선거에서 가장 하지 말아야 될 것을 먼저 정리한 것"이라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조 사무총장은 "개인적인 안타까움이나 이런 건 있을 수 있겠으나 선거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했을 때 공천하지 않는 것이 당의 판단으로서는 적절한 것 같다는 의견들이 강했다"고 당내 여론을 설명했다.

앞서 김 전 부원장은 본인 공천에 대한 당내 여론을 두고 "(비판보다) 지지를 훨씬 더 많이 받고 있다", "저의 공천 불가론을 얘기하는 분들은 김영진 의원님하고 조승래 총장님 두 분밖에 없는 걸로 알고 있다"고 말한 바 있는데, 이를 정면 부정한 셈.

조 사무총장은 "당이 어떻게 판단하는 것이 적절할 것인가 의견을 좀 들었다"며 "일선에 뛰고 있는 후보들은 저에게 (공천 불가로) 그렇게들 의견을 보내왔다", "수도권이라든지 영남권, 특히 이런 쪽에서는 (그랬다)"고 했다.

그는 당내 친명계 의원들의 김 전 부원장 공천 지지세와 관련해서도 "개별적 소신이나 판단에 따라서 움직이는 것과 당이 전체적인 구도와 전략을 가지고 판단하는 것은 좀 다른 문제"라며 "김 전 부원장에 대한 배려, 정치적 지지는 당연히 있을 수 있다. 그런데 그런 행위들과 당이 공천을 하는 공적인 행동은 조금 다르다"고 했다.

▲6.3 지방선거와 같이 치러질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 공천을 희망했다 좌절된 이재명 대통령 측근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2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김 전 부위원장은 민주당의 공천 배제에 대해 "전략적 판단을 존중하고 백의종군하겠다"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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