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퀴벌레가 푹 익었네"…삼첩분식 떡볶이 위생 논란 [어떻게 생각하세요]
2026.04.28 08:01
| 분식 프랜차이즈 삼첩분식 매장에서 주문한 떡볶이에서 바퀴벌레가 발견됐다는 주장이 제기돼 위생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
[파이낸셜뉴스] 분식 프랜차이즈 삼첩분식 매장에 주문해 받은 떡볶이에서 바퀴벌레가 발견됐다는 주장이 나와 위생 논란이 일었다. 삼첩분식 측은 해당 매장의 영업을 즉시 중단하고 방역 및 위생 점검을 진행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24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스레드에는 "삼첩분식 떡볶이에서 벌레가 나왔는데 떡볶이값만 환불받았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불금에 혼자 맛있는 것 좀 먹으려고 했는데, 혼자 먹으려는 게 그렇게 죄였냐"며 "저는 배가 고팠을 뿐인데 저에게 왜 이런 시련을 주시냐"고 호소했다.
이어 "가게 측에서 떡볶이만 부분 환불 처리했다"며 "저는 정말 억울하다. 내 하루 돌려 달라"고 적었다.
공개된 사진에는 배달 용기에 담긴 떡볶이에 바퀴벌레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담겼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바퀴벌레가 푹 익었네", "저렇게 큰 걸 어떻게 못 봤을까", "트라우마가 생겨서 떡볶이를 평생 못 먹을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논란이 확산되자 삼첩분식 측은 26일 공식 SNS를 통해 "저희 매장 이용 과정에서 위생 문제로 고객님께 큰 불쾌감과 실망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내용 확인 직후 해당 매장은 즉시 영업을 중단했고, 현재 전문 방역 실시와 함께 매장 전반에 대한 위생 점검 및 원인 확인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첩분식은 또 "고객님께 직접 사과드리고 환불 및 추가 보상 관련 안내를 위해 연락드리고 있다"며 "고객님께서 겪으신 불편에 대해 끝까지 책임 있게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삼첩분식은 재발 방지를 위해 전체 가맹점을 대상으로 긴급 위생 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위생 관리 기준 재정비와 함께 정기 점검 및 교육 시스템도 강화하기로 했다.
현재 A씨는 본사 측의 사과와 합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SNS에 올린 글을 삭제한 상태다.
A씨는 "초기 대응 과정에서 아쉬운 부분이 있어 글을 올리게 됐다"며 "이후 본사 측과 연락이 닿았고 사과를 받았으며 재발 방지를 약속받았다. 이 일과 관련해 합의가 이뤄진 상태"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처음 글을 올린 이유는 단순한 보상이 아니라 위생 문제와 대응 방식에 대한 개선을 바라는 마음이 컸다"며 "현재는 이 부분에 대한 충분한 설명과 조치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한편 배달 음식 위생 관련 민원은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배달 음식 민원은 2023년 월평균 189건에서 2024년 219건, 지난해 354건으로 2년 사이 약 1.9배 늘었다. 민원 유형은 매장 위생 점검 요구를 비롯해 부적절한 포장 용기, 허위 광고, 원산지 위반 등이 다수를 차지했다.
| 분식 프랜차이즈 삼첩분식 매장에서 주문한 떡볶이에서 바퀴벌레가 발견됐다는 주장이 제기돼 위생 논란이 일었다. /사진=삼첩분식 스레드 |
sms@fnnews.com 성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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