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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핀플루언서에 속은 5060…퇴직금 날렸다

2026.04.28 13:48

클립아트코리아
유튜브 등에서 영향력 있는 이들을 사칭한 계정에 속아 투자에 나섰다가 수억원대 피해를 당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50~60대가 퇴직자금을 잃는 경우가 많았다.

금융감독원은 1~4월 접수된 핀플루언서(금융+인플루언서) 사칭 등 피해 관련 제보·민원 17건을 분석한 결과, 이 가운데 12건(70.6%)의 피해자가 50~60대에서 발생했다고 28일 밝혔다. 50대가 7건으로 가장 많았고, 60대가 5건이었다. 40대는 3건, 30대와 70대는 각각 1건이었다.

평균 피해금액은 약 1억8천만원으로 집계됐다. 피해금액은 최소 2500만원에서 최대 3억8천만원이었다. 금감원은 “퇴직자금을 투자하는 경우가 많아 평균 피해금액이 컸다”고 밝혔다. 핀플루언서는 금융(finance)과 인플루언서(influencer)의 합성어로, 유튜브 등에서 투자 정보를 제공하며 영향력을 행사하는 개인을 말한다.

피해자들이 당한 수법은 크게 두 가지다. 실제 유명 핀플루언서 채널의 프로필과 로고를 도용해 가짜 채널을 개설한 뒤, 이를 통해 불법 주식 리딩방으로 유도하는 방식이다. 또 실제 핀플루언서 유튜브 영상 댓글에 해당 인물인 척 위장해 접근한 뒤, 앱 설치 링크나 주소를 남겨 리딩방으로 끌어들이는 수법도 사용됐다. 모집 이후에는 댓글을 즉시 삭제해 증거를 인멸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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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은 이 같은 수법을 새로 도입한 인공지능(AI) 기반 실시간 감시 시스템을 통해 파악했다. 기존에는 직원들이 영상을 하나씩 확인하며 대응했지만, 인공지능이 영상의 음성과 자막을 분석해 위법 정황을 자동 분류하는 방식으로 전환해 대응 속도를 높였다.

금감원은 핀플루언서 사칭 외에도 다양한 불법 유형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금융회사가 참여하는 투자 프로젝트라며 속이거나, 금융회사를 사칭한 누리집을 만들어 투자금을 가로챈 뒤 잠적하는 사례가 대표적이다. 또 주식과 무관한 기존 유튜브 채널을 매입해 투자 채널로 바꾼 뒤 특정 종목 영상을 대량으로 올린 뒤 리딩방으로 유도하는 유형도 발견됐다.

금감원은 “유튜브 등에서 고급 정보를 제공한다고 하거나 원금 보장, 고수익 등을 언급하는 경우 사기일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투자를 권유받을 경우 제도권 금융회사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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