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반도체 숨 고르기’에도 8거래일 연속 상승…4650선 공방
2026.01.13 13:15
“자동차, 조선, 방산, 2차전지 등 상승 흐름”
전기·가스는 6%대 오름세…현대차 등 신고가
코스닥은 외국인 이탈 속 내림세…950선 밑돌아[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코스피가 장중 사상 최고치를 다시 쓴 뒤 상승 폭을 일부 반납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의 흐름이 주춤한 가운데서도 자동차·방산·조선 등으로 매수세가 확산되며 지수는 8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13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오후 1시 9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9.55포인트(0.64%) 오른 4654.34에서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장중 한때 4681.58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기관 순매수가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현재까지 기관 투자자가 5276억원치를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과 외국인 투자자는 각각 1470억원, 5297억원치를 팔아치우며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비차익을 합쳐 1055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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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이 4거래일 연속 코스피 현물 순매도를 이어가고 있다”면서도 “기관이 순매수에 나서며 하방을 지지하고 있고 업종별로는 자동차, 조선, 방산, 2차전지의 상승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외국인 순매도가 지속되는 가운데 반도체가 쉬어가도 자동차와 산업재가 주도하며 지수는 신고가를 경신했다”며 “코스피 5000포인트까지 350포인트 남은 상황에서 미국도 이번 주 본격적인 실적 시즌에 돌입하는 만큼 기업 이익 모멘텀이 주도하는 실적 장세가 전개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선 대형주와 중형주가 각각 0.61%, 0.18% 상승하는 가운데 소형주는 0.26% 내림세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 업종이 6.08% 상승하는 상황에 금속, 운송·부품 업종도 각각 6.09%, 5.60%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비금속과 기계·장비 업종은 각각 2.03%, 1.18%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 대비 1400원(1.01%) 내린 13만 74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같은 기간 SK하이닉스(000660)는 2만 2000원(2.94%) 하락한 72만 7000원을 가리키고 있다.
다만,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전 거래일보다 8000원(2.11%) 상승한 38만 7000원,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5만 1000원(2.74%) 오른 191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 현대차(005380)와 HD현대중공업(329180) 역시 각각 9.26%, 5.30% 오름세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 자금 이탈이 이어지면서 전 거래일 대비 7.42포인트(0.78%) 내린 942.39에서 거래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각각 2187억원, 799억원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 투자자는 3017억원치를 사들이며 매수 우위를 이어나가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739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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