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기로 선 전광훈…"좌파 대통령 되니 날 구속하려 발작"
2026.01.13 13:25
"우파 대통령이 할 땐 시비 건 적 없어…민정수석실 지시로 추측"
서울서부지방법원 폭력 난동 사태의 배후로 지목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구속기로에 섰다. 전 목사는 "날 구속하려 발작한다" 등 불쾌감을 드러냈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 목사는 이날 오전 10시30분쯤부터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진행되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자 법원에 도착해 이같이 밝혔다.
오전 9시51분쯤 법원에 도착한 전 목사는 "우파 대통령이 할 때는 한 번도 시비를 걸거나 고소한 적이 없는데 좌파 대통령이 되니, 나쁜 말로 하면 나를 구속하려고 발작을 떠는 것"이라면서 "추측하건대 민정수석실 지시로 영장을 신청한 것 같다"고 주장했다.
또한 전 목사는 자신의 이른바 '국민저항권' 관련 주장이 서울서부지법 폭력 난동 사태로 이어진 게 아닌지 묻는 취재진에게 "국민저항권이 뭔지는 법대 2학년이면 원리를 다 안다"고 맞받았다.
전 목사는 신앙심을 내세운 심리적 지배(가스라이팅), 측근 및 유튜버 등에 대한 자금 지원으로 작년 1월19일 윤석열 전 대통령 지지자들의 서울서부지법 습격을 부추긴 혐의를 받는다. 당시는 전 목사가 집회 등에서 이른바 '국민저항권'을 행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는 상황이었던 만큼, 그가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의 폭력 행위를 사실상 선동한 것 아니냐는 일각의 비판이 일었다.
전 목사는 영장실질심사 종료 후 성북경찰서 유치장에서 구속영장 발부 여부가 결정될 때까지 대기할 예정이다. 그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오후쯤 결정될 것으로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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