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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라니아 트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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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멀 ‘멜라니아 과부’ 발언 후폭풍…트럼프, 디즈니에 “즉시 해고” 요구

2026.04.28 07:04

27일(현지시각) 제작된 이 사진은 (왼쪽부터) 25일 워싱턴에서 열린 백악관 출입기자단 만찬에 참석한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와 지난 1월 4일 캘리포니아주 산타모니카에서 촬영된 지미 키멀의 모습을 보여준다. AFP 연합뉴스

지미 키멀의 ‘멜라니아 과부’ 발언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하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부부가 방송사에 강경 대응을 요구하고 나섰다.

멜라니아 여사는 27일 소셜미디어 엑스에 글을 올려 “키멀의 증오와 폭력을 조장하는 수사는 우리나라를 분열시키려는 의도”라며 “내 가족에 대한 그의 독백은 코미디가 아니다. 그의 말은 부식성이 강하며 미국 내 정치적 병폐를 심화시킨다”고 비판했다. 이어 “비겁한 키멀은 에이비시(ABC)가 자신을 보호해 줄 것을 알기에 방송사 뒤에 숨어 있다”며 “이제 그만할 때가 됐다. 키멀 같은 사람들이 매일 저녁 우리 가정에 들어와 증오를 퍼트릴 기회를 가져선 안 된다. 에이비시 경영진은 얼마나 더 우리 공동체를 희생시키면서 키멀의 끔찍한 행동을 방조할 것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키멀은 지난 23일 자신의 토크쇼에서 백악관 출입기자단 만찬을 가상으로 패러디하며 “멜라니아 여사, 마치 남편이 죽기를 기다리는 과부처럼 들떠 보인다”고 말했다. 이 발언은 이틀 뒤인 25일 워싱턴 힐튼 호텔에서 실제 총격 사건이 발생하면서 급격히 재조명됐다. 이 사건 이후 키멀의 발언은 “단순한 농담을 넘어 결과적으로 폭력을 연상시키는 부적절한 발언”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트럼프 대통령도 이날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키멀의 발언은 완전히 선을 넘었다”며 “키멀은 디즈니와 에이비시에 의해 즉시 해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디즈니는 에이비시 방송 소유주다. 그는 특히 해당 발언을 “폭력 선동”으로 규정하며 강하게 반발했다.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도 이날 브리핑에서 “누가 사랑하는 남편이 살해될 가능성을 앞두고 아내가 ‘들떠 보인다’고 말하느냐”며 비판했다.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 반응이 ‘이중 기준’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자신을 수사했던 로버트 뮬러 전 특검의 사망 소식에 “그가 죽어서 기쁘다”고 말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워싱턴/김원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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