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Aview 로고

VIEW

멜라니아 트럼프
멜라니아 트럼프
하필 직전 "멜라니아 과부" 발언…트럼프 부부 '격분'

2026.04.28 07:56

[한국경제TV 박근아 기자]


방송인 지미 키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배우자 멜라니아 여사가 '곧 과부'가 될 것 같다고 말했는데, 며칠 뒤 만찬장 총격 사건이 벌어지자 27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 부부가 그를 맹비난 했다.

사건이 있기 전인 지난 23일 키멀은 방송에서 백악관 출입기자협회 만찬장 상황을 흉내내며 "우리의 영부인, 멜라니아가 여기 와 있습니다. 너무 아름답네요"라며 "트럼프 여사님(Mrs. Trump), 곧 과부(expectant widow)가 될 것 같은 분위기를 풍기네요"라고 말했다.


키멀은 이전에도 트럼프 대통령을 비난하고 조롱하는 발언을 이어가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비난하고 나서는 등 앙숙처럼 여겨지는 관계다.

이후 25일 트럼프 대통령도 참석한 만찬장 보안검색 구역에서 실제로 총격 사건이 벌어지자 해당 발언이 재조명됐다.

멜라니아 여사는 이날 오전 "키멀의 증오와 폭력을 조장하는 발언은 우리나라를 분열시키려는 의도에서 나온 것"이라며 "내 가족에 대한 그의 독백은 코미디가 아니다"라고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서 비판했다.

이어 "키멀 같은 사람들이 매일 저녁 우리 가정에 들어와 증오를 퍼트릴 기회를 가져선 안 된다"고 말했다.

멜라니아 여사는 "이제 그만할 때가 됐다(Enough is enough)"며 "ABC가 입장을 분명히 할 때다. ABC 경영진은 얼마나 더 우리 공동체를 희생시키면서 키멀의 끔찍한 행동을 방조할 것인가"라고 말했다.

'지미 키멀 라이브!' 토크쇼를 방영하는 ABC 방송에 이 토크쇼를 중단하라고 요구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후에 ABC 방송과 그 모회사인 디즈니를 향해 키멀을 해고하라고 요구하는 게시글을 트루스소셜에 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와우, 형편없는 시청률만 봐도 전혀 웃기지 않은 키멀이 자신의 쇼에서 정말 충격적 발언을 했다"며 "키멀의 비열한 폭력 선동에 많은 사람이 격분한 것을 잘 알고 있으며, 평소라면 그가 무슨 말을 하던 반응하지 않겠지만 이번 건은 정말 도를 넘은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그러면서 "지미 키멀은 디즈니와 ABC에 의해 당장 해고돼야 한다"고 밝혔다.

26일 오후 8시34분께 워싱턴 힐튼 호텔 만찬장 외부의 보안 검색 구역에서 용의자 콜 토마스 앨런(31)은 산탄총과 권총, 칼 등 여러 무기로 무장하고 보안검색대로 돌진하던 중 당국에 제압됐다.

용의자가 쏜 총 소리가 만찬장까지 들리고 경호요원들이 무대에 들이닥치며 현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다. 트럼프 대통령 부부와 JD 밴스 부통령 등 주요 참석자들은 몸을 숙인 채 무대 뒤로 대피했다.

(사진=연합뉴스)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 보호를 위해 본문의 일부만 표시됩니다.

원문 보기 →

댓글 (0)

0 / 1000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멜라니아 트럼프의 다른 소식

멜라니아 트럼프
멜라니아 트럼프
53분 전
찰스 3세 국왕 부부 방미…'백악관 모양 벌집' 추가하며 환영
멜라니아 트럼프
멜라니아 트럼프
59분 전
총격 여파에 보안 초비상…'멜라니아 과부' 논란도
멜라니아 트럼프
멜라니아 트럼프
1시간 전
멜라니아, 총성에 "불길한 소음"…첫 대피에도 침착 대응
이란 의회
이란 의회
1시간 전
[뉴스나우] 이란 "종전 후 핵 협상" 제안...트럼프 "만족하지 않아"
멜라니아 트럼프
멜라니아 트럼프
1시간 전
총격범 '대통령 암살미수' 기소‥백악관 비상회의
이란 의회
이란 의회
1시간 전
70년전 여왕처럼… 찰스3세, 미·영 관계 풀까
멜라니아 트럼프
멜라니아 트럼프
1시간 전
백악관 만찬 총격범, ‘암살 미수 혐의’ 기소…백악관 “좌파가 악마화한 탓”
멜라니아 트럼프
멜라니아 트럼프
1시간 전
미 방송인 키멀, 총격 이틀전 “멜라니아 곧 과부”… 트럼프 부부 “해...
멜라니아 트럼프
멜라니아 트럼프
2시간 전
[오늘 트럼프는] "핵협상 뒤로 미루자는 이란 측 제안에 불만"
멜라니아 트럼프
멜라니아 트럼프
2시간 전
"곧 과부 될 것"…키멀 농담에 멜라니아 분노 '폭발' [포크뉴스]
모든 소식을 불러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