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의회, 협상 대표단 지지 성명…"갈리바프 의장 신뢰"
2026.04.28 00:00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국회의장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지완 기자 = 이란 내 미국과의 협상을 둘러싼 강경파와 온건파 간 갈등설이 제기되는 가운데, 이란 의회가 협상 대표단을 지지하는 성명을 발표하며 내부 단결을 강조했다.
27일(현지시간) 이란 관영 IRNA 통신에 따르면 전체 의원 290명 가운데 261명은 미국과의 협상을 담당하는 대표단을 지지하는 성명을 냈다.
의원들은 성명을 통해 "전쟁의 새로운 단계에서 적은 전장, 거리, 외교 무대에서 지난 두 달간 놀라운 존재감을 발휘해 전 세계를 경탄하게 만든 국민과 체제의 대리인들(협상단) 사이에 균열을 일으키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성명은 "이란 국민의 대표(의원)들은 이 협상단, 특히 협상단 단장으로서 적과 새로운 투쟁의 장에 나선 존경받는 입법부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박사를 신뢰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그들을 지지하며, 대표단이 우리나라의 국익과 권리를 수호하고 확보하는 데 있어 확고한 입장을 고수할 것임을 굳게 확신한다"고 했다.
앞서 지난 11~12일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린 협상에 참여한 갈리바프 의장을 두고 최근 강경파와의 갈등설과 함께 사임설이 제기됐으나, 이란 의회와 갈리바프 의장은 이를 부인하고 있다.
한편 성명은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의 사망 이후에도 "국가의 의사 결정과 집행이 혁명 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모즈타바 하메네이는 최고지도자로 선출된 이후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으며, 미국과 이스라엘 등은 그가 부상을 입고 은둔 중일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고 외신은 전했다.
gwk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저작권 보호를 위해 본문의 일부만 표시됩니다.
원문 보기 →댓글 (0)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이란 의회의 다른 소식
모든 소식을 불러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