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100대 CEO] 김형관 HD한국조선해양 대표 | 현장 DNA로 조선업 슈퍼사이클 올라타
2026.04.27 17:19
김 대표의 강점은 현장 이해도다. HD현대중공업에서 출발해 HD현대삼호와 HD현대미포 대표를 거치며 설계·생산·운영 전반을 두루 경험했다. HD현대삼호에서는 고부가 선박 중심 수주 전략을 이끌었고, HD현대미포에서는 중형 선박 중심 사업 구조를 안정화하며 수익성을 끌어올렸다. HD한국조선해양 실적은 가파른 상승세다. 2025년 연결 기준 매출 29조9332억원, 영업이익 3조904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7.2%, 영업이익은 172.3% 급증했다. 2023년 영업이익 2823억원, 2024년 1조4341억원에 이어 2025년 3조원 후반대로 뛰어오르며 뚜렷한 계단식 성장을 보여줬다.
김 대표의 시선은 실적에 머물지 않는다. 강화되는 환경 규제에 대응해 암모니아, 수소, 전기추진, 소형모듈원자로(SMR) 등 차세대 기술 확보에 공을 들이고 있다. 최근 미국선급협회(ABS), 프랑스 LNG 기업인 GTT 등과 협력하며 차세대 가스선과 원자력 연계 전기추진 시스템 개발에 나서기도 했다.
그의 또 다른 승부수는 ‘AI’다.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 11월 AI센터와 DT혁신실을 통합한 ‘AIX추진실’을 본부급 조직으로 격상했다. 대표이사 직속으로 둔 이 조직을 김 대표가 직접 총괄한다. 기술 개발과 소프트웨어 역량, 현장 적용을 하나로 묶어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조선소 특화 용접용 휴머노이드 실증도 추진하고 있다. 인력난과 생산성 문제를 동시에 풀겠다는 포석이다.
Vision
전동화, 자율화 기술·디지털 플랫폼을 기반으로
해양 모빌리티·친환경 에너지 산업을 선도한다
[조동현 기자]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2357호·별책부록 (2026.04.29~2024.05.05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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