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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직원들 16년째 ‘월급 기부’…“아이들 아픔, 우리가 보듬어야죠”

2026.04.27 16:10

2011년부터 이어진 ‘십시일반’ 정성
돈 때문에 치료 포기 없도록…매달 월급 기부
아이들 ‘일상 회복’ 돕는 마중물
지난 24일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에서 열린 ‘하늘반창고 아동·청소년 진료비 지원사업’ 기부금 전달식에서 참석자들이 아이들의 쾌유를 기원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제공


국민건강보험공단 임직원들이 매달 월급 일부를 쪼개 모은 기금이 16년째 아동·청소년들의 의료비 지원에 쓰이고 있다. 일회성 출연금이 아니라 업무 현장에서 복지 사각지대를 목격해온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기금이라는 점에서 무게감이 다르다.

공단은 지난 24일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에서 ‘건강보험 사회공헌 하늘반창고 진료비 지원사업’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지원 규모는 3억 3000만원이다.

이 사업은 2011년 닻을 올렸다. 공단이 운영하는 일산병원을 활용해 저소득 취약계층의 병원비를 지원하자는 내부 아이디어가 시발점이 됐다. ‘돈이 없어 치료를 못 받는 아이가 없어야 한다’는 공공기관의 역할론이 동력이 됐다.

현재 본사와 전국 지사에서 기부에 뜻을 둔 직원들이 희망 액수만큼 매달 월급에서 자진 기부하고 있다. 몇천원부터 몇만 원까지 액수에 상관없이 ‘십시일반’의 마음이 모여 해마다 수억 원의 지원 토대가 마련되고 있다. 기부에 참여 중인 한 직원은 “공공기관 직원으로서 역할을 고민하던 중 치료를 못 받는 아이들이 안쓰러워 시작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번 지원 대상은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 가정의 만 18세 이하 아동·청소년이다. 가정 형편 탓에 치료를 미루는 아이들에게 진료비, 수술비, 검사비, 약제비 등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보호시설 거주 아동을 위한 심리치료비 항목을 강화했다.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등을 앓아 전문 케어가 필요한데도 치료 시기를 놓치기 쉬운 아동들을 위해서다.

정기석 공단 이사장은 “16년간 이어온 지원이 아이들 성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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