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서울 강남구 구룡마을에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주민들이 집을 빠져나오고 있다.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동, 화재 진압에 나서고 있다. /박성원 기자
한국사진기자협회는 2026년 1분기 이달의 보도사진상 수상작을 27일 발표했다. 277회 뉴스부문 최우수상에 박성원 기자의 ‘불난 집 뒤로한 채 한숨만’을, 피쳐 부문 최우수상에 장경식 기자의 ‘얼음 위 강태공들‘을 포트레이트 부문 최우수상에 장경식 기자의 ‘전투기 앞에 선 ‘빨간 마후라’의 두 노장’을 선정했다.
11일 강원 화천군 ‘2026 산천어축제’ 현장. 강원, 수도권 등 중부 지방에 한파특보가 발령됐지만 전국에서 낚시꾼이 몰렸다. 낚시꾼들이 꽁꽁 언 화천천에 구멍을 뚫고 낚시를 하고 있다. 전날부터 함박눈이 내려 도화지처럼 하얀 얼음 위로 참가자들의 그림자가 보인다. 이날 화천군의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13도. 화천군은 “강추위에도 10~11일 이틀간 12만6000여 명이 축제장을 찾았다”고 밝혔다. 올해 산천어축제는 다음달 1일까지 열린다. /장경식 기자
2026년 1월 16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영화 '빨간 마후라'의 실제 인물 김두만 장군이 김두만 장군을 연기한 신영균 배우의 머플러를 정리해 주고 있다. /장경식 기자
12일 경기도 남양주 봉선사 법당 앞에서 주지 호산 스님이 자신의 스노보드를 탄 채 뛰어오르고 있다. “눈이 아닌 흙바닥에선 스피드가 나지 않아 점프를 할 수 없을 것 같다”고 걱정했지만 여러 차례 폴짝폴짝 뛰었다. 그는 “예전엔 하프파이프에서 점프도 잘 했는데, 이젠 안 한다”며 “그래도 여든까지 탈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박성원 기자
278회 포트레이트 부문 최우수상에는 박성원 기자의 ‘날아라! 스님 보드...동계올림픽 주역 키워낸 달마’가 279회 선정됐다. ‘달마배’를 통해 대한민국의 스노보드 종목의 저변을 묵묵히 넓혀온 호산스님의 개척자적 면모와 파격적인 수행 철학을 사찰 마당에서의 역동적인 점프 샷으로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