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만원 간다” SK하이닉스 목표주가 줄상향 속…투자 의견 ‘보유’로 낮춘 BNK, 하반기 둔화 경고
2026.04.27 09:08
지난 주 SK하이닉스의 실적 발표 이후 증권가에서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잇달아 상향하는 가운데, 투자의견을 하향한 증권사가 나왔다.
27일 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SK하이닉스의 하반기 모멘텀이 둔화될 것”이라고 밝히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낮췄다. 추가 매수보다는 관망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목표주가도 상향하지 않고 기존 130만원을 유지했다. 최근 주요 증권사들이 200만원을 웃도는 목표주가를 제시하고 있는 것과 대비되는 행보다.
이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2조5700억원, 37조6100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각각 1%, 3% 상회했다”면서도 “최근 40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기대하던 시장 눈높이에는 미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업이익률은 D램 77.5%, 낸드 53.2%로 추정되지만, 평균판매가격(ASP) 상승에도 불구하고 전 분기 대비 수익성 개선 폭은 제한적이었다”며 “D램과 낸드 모두 단위당 생산비용 상승 영향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을 60조2500억원으로 전망했다. D램과 낸드는 각각 전 분기 대비 30%, 40%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하반기에는 성장세 둔화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는 “하이퍼스케일러들의 AI 설비 투자 증가세가 3월 이후 둔화되고 있고, 현물가격과 고정거래가격 간 격차도 축소되며 ASP 상승세가 둔화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사이클 후반 진입과 하반기 모멘텀 둔화를 고려하면 SK하이닉스는 저 PER 종목으로 전환될 것”이라며 “주주환원 정책과 ADR 발행 등 호재가 있지만 주가는 박스권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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