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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르노빌 찾은 젤렌스키 “러 핵테러 막아야”

2026.04.27 21:02

원전 폭발 참사 40주년 맞아 참배
러 드론, 2025년 격납벽 공격 등 위협
공습 재점화 속 각국에 연대 호소


체르노빌 원전 사고 40주년을 맞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의 핵 테러리즘이 계속되지 않도록 세계가 막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우크라이나 원전 시설을 공격하며 핵 안전을 위협하는 러시아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자신의 엑스(X)에 “40년 전 세계는 최대 규모의 핵재앙 중 하나를 마주했다”며 “전쟁을 통해 러시아가 다시 한번 세계를 인재의 벼랑 끝으로 몰아넣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러시아가 투입한 이란제 샤헤드 드론이 체르노빌 원전 상공을 수시로 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드론 한 대가 원전 보호구조물 외벽을 직접 타격했다고 밝혔다.
 
애도 체르노빌 원자력발전소 폭발 사고 40주년인 26일(현지시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오른쪽)과 마이아 산두 몰도바 대통령(〃 두번째) 등이 원전 부지 내 추모 공간에서 사고 수습 중 목숨을 잃은 이들을 기리고 있다. 우크라이나 체르노빌에서 옛 소련 시기 발생한 최악의 원전 사고로 수만 명이 사망하고 수십만 명이 피폭됐으며, 해당 시설은 현재까지도 반경 30㎞ 구역이 출입 통제 구역으로 지정돼 있다. 체르노빌=AP연합뉴스
체르노빌 원전은 옛 소련 시기인 1986년 4월 26일 역사상 최악의 핵폭발 사고가 발생한 곳이다. 당시 방사선 노출로 수만 명이 사망하고 수십만 명이 대피했으며, 정화작업에 참여한 60만여 명이 고준위 방사선에 노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모든 원자로 가동은 중단됐으나 사용 후 핵연료가 냉각 시설에 보관돼 있으며, 반경 30㎞ 구역이 출입 통제 구역으로 지정돼 있다. 지난해 2월에 드론 공격으로 보호용 격납 시설이 손상됐는데, 우크라이나는 이를 러시아 소행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또 러시아가 점령 중인 자포리자 원전 문제를 거론하며 “해당 원전은 반드시 우크라이나의 통제 아래 돌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포리자 원전은 유럽 최대 규모의 원자력 발전소로 러시아 국영 원전기업 로사톰이 통제하고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발언은 러시아의 대규모 공습이 다시 고조되는 시점에 나왔다. 이날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교전이 계속되면서 양국에서 최소 16명이 사망했다. 러시아 측은 27일 우크라이나가 자포리자 원전을 드론으로 공격해 현장 직원이 사망했다고 비판했다.
 
이날 우크라이나에서 열린 체르노빌 원전 사고 40주년 행사에는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과 마이아 산두 몰도바 대통령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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