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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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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앞에 놓인 1500억원어치의 금괴…당신의 선택은?

2026.04.27 13:13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골드랜드’
천문학적 금괴를 둘러싸고 뒤얽힌 욕망들
‘뽀블리’ 박보영의 범죄 스릴러물 첫 도전
“누아르·드라마 등 풍성한 장르 드라마”


디즈니플러스 ‘골드랜드’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불우한 과거를 벗어나 그저 남들처럼 살고 싶은 세관원 희주(박보영 분). 밀수 사건에 휘말린 그의 손에 1500억 원어치의 금괴가 들어온다. 쉽게 옮길 수도, 그렇다고 차마 포기할 수도 없는 금괴 앞에서 평범한 일상에 가려져 있던 욕망이 눈을 뜨기 시작한다.

“지금 금괴 나한테 있잖아, 그거 내 거야.”

금이 새 삶을 줄 것이라는 믿음으로, 금괴와 함께 정산의 탄광촌으로 몸을 숨기는 희주. 하지만 주인을 잃은 금괴를 노리는 또 다른 욕망들이 고개를 들고, 금을 들고 있는 희주를 거칠게 쫓는다. 살아남기 위한 선택을 거듭하며 쫓는 자와 속이는 자, 배신하는 자가 뒤엉키며 벌어지는 예측 불가의 서스펜스,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골드랜드’다.

천문학적인 규모의 금괴, 그것의 행방을 둘러싼 추적과 치열한 심리전을 그린 ‘골드랜드’가 오는 29일 공개된다. 욕망에 서서히 눈을 뜨게 되는 주인공과 그를 둘러싼 공조와 배신, 그리고 관계의 균열을 그려낸 ‘금빛 욕망’ 생존 스릴러다. ‘금’이라는 자본주의의 가장 직관적인 상징을 노골적으로 내세운 ‘골드랜드’는 그것을 차지하기 위한 캐릭터들의 거친 여정을 통해 인간 근원적 ‘욕망’의 민낯과 변화를 치열하게 그려낸다.

디즈니플러스 ‘골드랜드’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1500억 원짜리 금괴 앞에서 과연 나는 양심을 지킬 수 있을까.’ 작품은 상상만으로 설레지만, 그럼에도 쉽게 대답하기 어려운 질문으로 문을 연다.

작품의 연출을 맡은 김성훈 감독은 2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호텔에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우리가 모두 갖고 있지만 쉽게 체감하지 못했던 욕망의 크기와 실체를 들여다보고 싶었다”면서 “눈앞에 놓인 금괴를 바라보는 순간 달라지는 인간의 마음과 선택의 변화를 그리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인물들이 ‘금’이라는 것을 만났을 때 그 무게와 사이즈가 커야 한다고 생각했다. 쉽게 이동할 수 있는 무게는 안 되고, 동시에 상당한 가치가 있어야 해서 ‘금 1톤’으로 설정했다”면서 “당시 시가가 1500억 원이었는데, 작품이 완성되는 동안 빠르게 많이 올라서 지금은 가치가 더 커졌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걷잡을 수 없는 욕망의 소용돌이를 떠다니는 이 위험한 판을 움직이는 것은 주인공 희주다. 희주를 연기한 박보영은 이번 작품을 통해 귀엽고 사랑스러운 기존 이미지를 잠시 내려놓고, 욕망을 향해 치닫는 한 인물의 변화를 그려낸다. 그의 첫 범죄 스릴러 도전이다.

배우 박보영이 27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골드랜드’ 제작발표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


박보영은 “장르적인 부분에서 도전하고 싶었던 작품”이라면서 “감독님이 미팅할 때 ‘(금을) 돌려줄 것 같은 이미지를 가진 사람이 그렇지 않은 선택을 할 때 시청자들이 다른 감정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해 주셨다. 그 부분에서 마음이 동했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자신의 욕망을 드러내는 것이 노골적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박보영이) 마음속에서 생기는 작은 변화와 인물이 삶 안에서 무너지는 것을 표현하기 위해 어떤 것도 가리지 않고 다 해줬다”며 배우를 향한 고마움을 표했다.

마음속 욕망이 만들어내는 서스펜스는 서로 다른 욕망의 민낯을 드러내는 인물들이 충돌하며 한층 더 짙어진다.

금을 숨긴 희주에게 능청스럽게 접근해 동업을 제안하는 대부 업체 직원 ‘우기’(김성철 분), 금괴 밀수 사건의 시작을 만든 항공사 부기장 ‘이도경’(이현욱 분), 욕망에 담보 잡힌 삶 속에서 계산적인 선택을 이어가는 비리 경찰 ‘김진만’(김희원 분), 사라진 금괴를 되찾기 위해 집요하게 추적하는 조직의 간부 ‘박 이사’(이광수 분), 그리고 딸과 복잡한 애증 관계를 형성한 ‘여선옥’(문정희 분) 등이 손을 뻗쳐온다.

27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골드랜드’ 제작발표회에서 감독과 배우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성철, 문정희, 이현욱, 김성훈 감독, 박보영, 김희원, 이광수. [연합]


능청스럽고 친근하지만 묘한 긴장감을 자아내는 ‘우기’ 역의 김성철은 극 중 박보영과 남매 케미스트리를 뽐내며 함께 극을 이끈다. 김성철은 “우기는 욕망 앞에 솔직한 남자이자 굉장히 1차원적인 친구”라면서 “그 솔직함 때문에 생기는 미스터리가 긴장감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소개했다.

희주의 연인이자 모든 사건의 발단이 되는 ‘도경’을 연기한 이현욱은 “작품에서 가장 현실적인 캐릭터라고 생각하고, 그 부분을 가장 집요하게 표현하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감독’에서 ‘배우’로 돌아온 김희원은 ‘골드랜드’에 합류하게 된 이유에 대해 “그해 본 대본 중 가장 재미있었다”면서 “최고의 대본에 최고의 배우들이 캐스팅돼서 너무 좋겠다고 생각하며 선택했다”고 말했다.

6인의 캐릭터가 금을 둘러싸고 뒤엉키는 사이 욕망은 각각의 캐릭터를 더 깊은 딜레마와 위험 속으로 밀어 넣는다. 김 감독은 “욕망이 커질수록 스스로를 수렁에 빠뜨리고 점점 고립되며 결국 누구도 믿지 못하게 된다”며 “그 안에서 벌어지는 선택의 결과들이 걷잡을 수 없는 상황을 만들고, 그것이 ‘골드랜드’의 가장 중요한 서스펜스”라고 전했다.

디즈니플러스 ‘골드랜드’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작중 ‘금’은 욕망의 또 다른 이름으로 기능한다. 그렇다면 ‘1500억 원어치의 금괴를 손에 넣게 된다면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배우들의 답은 무엇일까.

박보영은 “희주로 살아가면서 욕망대로 살아봤는데, 그것이 그렇게 100% 행복한 것은 아니더라”면서 “당장은 금을 갖고 싶지 않고, 갖게 된다면 조금 사리사욕을 채운 뒤 좋은 곳에 쓰겠다”고 답했다.

김희원은 “여러 생각을 해봤는데 결국 위험한 것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 그래도 만약 생긴다면 적당히 잘 쓰다가 문화 발전에 기부하겠다”고 했다. 이광수는 “겁이 많은 스타일이라 일단 주인에게 돌려줄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느낌의 범죄물에 도전한 만큼 작품에 대한 배우들의 기대와 애정도 남다르다. 문정희는 “이렇게 빠를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드라마가 강하고 속도감 있게 흘러간다”면서 “누아르도 있고 드라마도 있어 다양한 줄기가 있는 풍성한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김희원은 “박보영의 정말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는 작품이다.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고, 김성철은 “배우들의 새로운 얼굴을 많이 볼 수 있는 흥미진진한 시리즈다. 많이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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