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노동절 ‘대정부 투쟁’ 예고…경찰 “불법행위 엄정 대응”
2026.04.27 16:55
노동계는 최근 경남 진주 CU 물류센터에서 발생한 화물연대 조합원 사망 사고를 계기로 책임자 처벌과 원청 교섭을 요구하며 집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민주노총은 이번 노동절 집회를 ‘열사 투쟁’ 성격으로 전환하고, 당초 세종대로에서 열 예정이던 집회 장소도 BGF리테일 본사 앞으로 변경했다.
공공운수노조는 이날 BGF리테일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경찰 책임자 처벌을 요구했다. 이어 현장에 시민 분향소를 설치하고 농성에 돌입했다. 동시에 청와대 앞에서도 원청 교섭을 촉구하는 별도 농성을 시작했다.
노조 측은 개정 노조법 시행 이후에도 공공기관들이 교섭에 소극적이라며 정부가 적극적으로 개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일부 공공기관은 사용자성을 인정받고도 교섭에 나서지 않고 있다는 점을 문제로 지적했다.
경찰은 집회가 과격 양상으로 번질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대응 수위를 높이고 있다. 경찰청은 집회 규모와 장소에 맞춰 충분한 인력과 장비를 배치하고, 중대한 위법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진주 사고와 관련해 CCTV 분석 등을 통해 사실관계를 조사 중이며, 현재까지 관련자 일부를 체포·구속하는 등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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