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CU 진천물류센터에 분향소 설치…물류 차질 압박
2026.04.27 17:05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관계자들이 25일 경남 진주시 CU 진주물류센터 앞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뉴스1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가 조합원 사망 사고와 관련해 편의점 CU 물류 자회사인 BGF로지스를 상대로 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화물연대는 충북 진천군 CU 진천허브물류센터에 숨진 조합원 분향소를 설치하고 투쟁 거점을 확대했다고 27일 밝혔다. 진천허브물류센터는 전국 물류망의 주요 거점으로 꼽힌다.
화물연대는 사고가 발생한 CU 진주물류센터에 이어 진천허브물류센터에도 분향소를 마련하고, 교섭이 완전히 타결될 때까지 해당 센터를 전면 봉쇄하겠다는 방침이다.
화물연대는 이번 조치가 사측의 협상 태도에 대응해 숨진 조합원의 명예를 회복하고 투쟁 명분을 전국으로 확산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양측은 전날 오후 1시께부터 16시간 넘게 협상을 진행했지만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 주요 쟁점에서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화물연대 관계자는 "이번 거점 확대는 숨진 조합원의 뜻을 이어받아 CU 투쟁을 더 거세게 넓혀가는 과정"이라며 "완전한 승리를 쟁취할 때까지 투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일 CU 진주물류센터에서는 비조합원이 운행하는 대체 물류 차량을 화물연대 집회 참가자들이 막아서는 과정에서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저작권 보호를 위해 본문의 일부만 표시됩니다.
원문 보기 →댓글 (0)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화물 연대의 다른 소식
모든 소식을 불러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