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사인 앤드 트레이드'로 미들블로커 배유나 영입
2026.04.27 18:55
프로배구 여자부 현대건설이 ‘사인 앤드 트레이드’ 방식으로 베테랑 미들 블로커 배유나(37)를 영입했다. 배유나를 보낸 한국도로공사는 세터 이수연(20)을 품었다.
현대건설과 도로공사는 27일 사인 앤드 트레이드 방식으로 배유나와 이수연을 각각 영입했다고 밝혔다. 2025∼2026시즌을 끝으로 양효진이 은퇴하면서 미들블로커 공백이 생긴 현대건설은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배유나를 눈여겨봤다. 하지만 FA로 배유나를 영입할 경우, 지난 시즌 연봉(4억4000만원)의 200% 보상금과 보상선수 또는 연봉 300%를 도로공사에 줘야 해 부담이 컸다.
결국 배유나는 원소속팀인 도로공사와 총액 2억5000만원(연봉 2억원, 옵션 5000만원)에 재계약을 했고, 이후 현대건설이 도로공사와 합의를 통해 사인 앤드 트레이드 방식으로 배유나를 영입했다.
2007∼2008시즌 1라운드 1순위로 지에스(GS) 칼텍스 유니폼을 입은 배유나는 그해 신인상을 비롯해 ‘베스트7’ 미들블로커에도 두 차례(2017∼2018, 2022∼2023) 선정된 베테랑이다. 2016년 도로공사로 이적한 뒤 10년간 활약하며 팀 창단 첫 우승을 이끄는 등 전성기를 이끌었다.
배유나와 트레이드돼 도로공사 유니폼을 입게 된 세터 유망주 이수연은 2024∼2025시즌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4순위로 현대건설에 입단했다. 2년 차인 2025∼2026시즌에는 28경기에 출전해 세트 당 평균 2.734의 세트를 기록했다.
한편 도로공사는 이날 페퍼저축은행과 사인 앤드 트레이드 방식으로 박정아(33)를 공식 영입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FA자격을 얻은 박정아는 페퍼저축은행과 1억8000만원에 재계약을 했고, 이후 현금 트레이드를 통해 3시즌 만에 도로공사로 돌아왔다.
손현수 기자 boyso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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