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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도 주식형에 뭉칫돈… 채권형 비중 15%까지 줄었다

2026.04.27 18:16

이달 설정액 1.16% 느는데 그쳐
금리인상 전망에 선호 줄어든 탓
국내 공모펀드 시장에서 주식형으로의 자금 쏠림이 뚜렷해지고 있다. 증시 불장 속 금리인상 가능성이 커지면서 채권에 대한 선호도가 낮아진 것으로 읽힌다.

2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국내 채권형 공모펀드 설정액은 82조4036억원으로, 이달 들어 9435억원(1.16%) 증가하는 데 그쳤다. 반면 같은 기간 주식형 펀드 설정액은 33조286억원(23.26%) 급증하며 175조543억원까지 불어났다.

설정액이란 투자자들이 맡긴 투자 원금을 뜻한다. 이달 투자자들이 펀드에 맡긴 자금이 대부분 주식형으로 향한 셈이다.

실제 전체 공모펀드 설정액에서 주식형이 차지하는 비중은 32.76%로, 채권형(15.42%)과 격차를 벌리는 추세다. 올해 초만 해도 주식형이 24.90%, 채권형이 21.78%로 차이가 크지 않았다.

지난해 1월 초에는 채권형이 20.92%로, 주식형(16.57%)을 앞선 바 있다. 하지만 증시 호황과 함께 주식형 비중이 가파르게 늘며 같은 해 11월 말 22%대로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고, 12월 들어 주식형이 채권형을 앞질렀다.

금리인상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데다 주식 시장 활황으로 채권에 대한 선호가 낮아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채권 가격과 금리는 반대 방향으로 움직인다. 시장 금리가 오르면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채권의 금리 매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조용구 신영증권 연구원은 "주요 선진국은 2·4분기 통화정책회의에서 대부분 관망 기조를 유지하며, 중동 전쟁의 영향을 성급히 판단하기보다는 좀 더 신중하게 지켜본 뒤 행동에 나서겠다는 스탠스를 보일 것"이라며 "상당수 국가들이 다음 회의에서 예방적인 금리 인상을 시행하며 인플레이션 확산을 경계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윤여삼 메리츠증권 연구원도 "현재 양호한 수출과 반도체 기업 주도로 투자가 늘어날 경우, 당사의 성장률 예상치 2.6%를 웃돌 가능성이 있다"며 "성장률을 상회하는 경기자극은 일부 공급물가 충격에서 수요물가 압력으로 전이될 가능성까지 있어, 시장이 우려하는 두 차례 정도 금리 인상이 현실화될 수 있다"고 봤다.

반면 주식 시장으로의 자금 유입은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김두언 하나증권 연구원은 "과거 한국의 부는 부동산을 중심으로 축적됐으나, 지금은 금융자산, 그중에서도 주식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며 "자금은 단순히 순환매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장기 자산배분의 관점에서 주식시장으로 유입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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