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부가 선박 잇단 수주 … 한화오션 1분기 영업이익 70% 쑥
2026.04.27 17:54
'통합 시너지' HD건설기계
영업이익 88%나 끌어올려
한화오션이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 수주 호황에 힘입어 올해 1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한화오션은 연결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44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0.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7일 공시했다. 매출은 3조2099억원으로 2.1% 늘었다. 상선사업부는 고선가 프로젝트와 LNG 운반선 수주를 바탕으로 매출과 수익성을 동시에 끌어올렸다. 특수선사업부도 잠수함과 수상함 건조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매출 흐름을 이어 갔다. 다만 에너지플랜트 사업부는 일부 프로젝트 종료의 영향으로 매출이 일시 감소했다.
한화시스템은 방산 수출과 국내 양산 확대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한화시스템은 1분기 매출 8071억원, 영업이익 34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7%, 영업이익은 2% 늘었다.
방산 부문은 중동 수출과 국내 양산 사업이 실적을 견인했다. 아랍에미리트(UAE)와 사우디아라비아에 수출한 천궁-II 다기능레이다(MFR) 매출이 반영됐으며, KF-21용 능동위상배열(AESA) 레이다와 항공 전자장비 등도 실적 증가에 이바지했다. 정보통신기술(ICT) 부문 역시 계열사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958억원 적자를 기록하며 적자로 전환했다. 회사 측은 미국 필리조선소 영업손실 확대와 폭설에 따른 일시적 비용 증가 등의 영향을 주요 원인으로 설명했다.
올해 초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가 합쳐 출범한 HD건설기계는 통합 이후 '원팀 시너지' 효과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됐다. HD건설기계는 1분기 매출 2조3049억원, 영업이익 190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1%, 88.3% 증가했다. 건설기계 수요 회복과 엔진 사업 성장에 힘입어 매출과 수익성이 모두 개선됐다. 특히 중동·중남미 등 신흥 시장을 중심으로 인프라스트럭처 투자와 자원 개발 수요가 확대되며 실적을 견인했고, 북미·유럽 등 선진 시장에서도 판매가 증가했다.
[박승주 기자]
저작권 보호를 위해 본문의 일부만 표시됩니다.
원문 보기 →댓글 (0)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한화시스템의 다른 소식
모든 소식을 불러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