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30일 특검 출석…무소속 출마 여부 다음 주 결단”
2026.04.27 17:10
민주당 제명 이후 정치 행보 주목
출마 여부 따라 전북 선거 구도 변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27일 무소속 출마 여부를 다음 주까지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제명 이후 거취가 불투명한 가운데 오는 30일 특검 조사 일정이 맞물리며 정치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전북도청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특검 조사 일정으로 발표 시점이 다소 늦어질 수 있지만, 늦어도 다음 주까지는 가부간 입장을 정하겠다”고 말했다. 특검 조사에 대해서도 “요청에 응해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12·3 계엄 관련 사안과 관련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공직자들이 수행한 역할과 맞닿아 있는 문제”라며 “조사를 통해 경위를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이어 “불필요한 논란으로 공직자들이 수사를 받는 상황에 대해 무겁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정치적 거취와 관련해서는 민주당 제명 이후 이어진 상황에 대한 입장을 재차 밝혔다. 김 지사는 “이번 일로 도민들에게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송구하다”면서도 “당의 징계와 공천 과정은 형평성과 공정성 측면에서 의문이 제기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청래 지도부의 이 불공정한 업무 처리에 명확한 경종을 울려야 한다”며 “전북을 무시하는 이런 의사 결정에 대해 이번에야말로 힘을 모아서 경종을 울려야 한다는 여론이 많다는 것은 언론인들이 잘 알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무소속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다. 그는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행동하는 양심’을 언급하며 “불의라고 판단되는 상황에서 어떤 선택을 해야 할지 고민이 깊다”고 말했다.
사법 리스크에 대해서는 비교적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다. 김 지사는 대리기사비 지급 논란과 관련해 “행위를 인지 이후 시정 조치를 했다”며 “향후 사법 판단 과정에서 사실관계가 충분히 반영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정치권에서는 김 지사의 출마 여부에 따라 전북 지역 선거 구도가 크게 요동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무소속 출마가 현실화될 경우 여야 후보 간 구도뿐 아니라 지역 내 정치 지형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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