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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전 기대감, 기관 매집세에 반등하는 비트코인...이번주 美FOMC 금리 메시지가 ‘분수령’

2026.04.27 08:25

비트코인 모형. /뉴스1

비트코인이 미국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의 대규모 자금 유입에 힘입어 들썩이고 있다. 이란 전쟁 종식에 대한 기대감으로 위험 자산 선호 심리가 고개를 들면서 기관이 매집에 나섰다는 평가다. 전문가들은 이번 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나올 금리 관련 메시지가 비트코인의 향방을 가를 최대 변수로 보고 있다.

◇비트코인 ETF 9일 연속 순유입

이달 들어 비트코인은 반등 국면에 접어들었다. 27일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지난 1일 6만8101달러를 기록한 비트코인은 이날 7만8300달러 선에서 거래 중이다. 이달 들어 약 15% 오른 셈이다.

그래픽=조선디자인랩 김영재

반등의 배경에는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에서 나타난 대규모 자금 유입이 있다. 금융 정보 플랫폼 파사이드 인베스터에 따르면 지난 14~24일까지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 아홉 거래일 연속 순유입이 일어났다.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만 해도 대규모 자금 유출이 반복된 상황에서 반전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난 17일에는 하루에만 6억6390만달러가량의 순유입이 나타났다. 자산운용사별로 보면 이날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ETF가 2억8400만달러로 순유입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피델리티(1억6340만달러), 캐시 우드가 이끄는 아크인베스트(1억1790만달러), 비트와이즈(3820만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그래픽= 김의균

세계에서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한 비트코인계의 ‘큰손’ 기업 스트래티지도 ‘사자’를 멈추지 않았다. 가상 자산 업계에 따르면 스트래티지는 이달 셋째 주에만 3만4000여 개의 비트코인을 추가 매수한 끝에 전체 보유량이 81만개를 넘어섰다.

이준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최근 미국 비트코인 ETF는 블랙록의 주도하에 아홉 거래일 연속 순유입을 기록했다”며 “스트래티지는 올해에만 약 14만개의 비트코인을 매수하는 등 기관 중심으로 시장 구조가 재편되면서 비트코인의 하방이 견고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FOMC가 분수령… 관건은 금리

시장에서는 이달 말 열리는 미국 FOMC가 비트코인의 방향성을 결정할 ‘분수령’으로 눈여겨보는 분위기다. 오는 28~29일에 올해 세 번째 FOMC 정례 회의가 열리는데, 여기서 나올 미국 기준 금리 관련 메시지에 따라 비트코인의 향방이 결정된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회의에서 기준 금리 동결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지만 연내 몇 차례 금리 인하가 이뤄질지 등에 대한 전망이 엇갈리고 있는 만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 수위에 따라 시장이 크게 요동칠 수 있기 때문이다.

5월 15일 임기 만료를 앞둔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 미 연준은 4월 29일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연다./연합뉴스

만약 연준이 올해 안 금리 인하 기조를 분명히 하거나 양적긴축(QT) 속도를 조절하겠다는 메시지를 내놓을 경우 비트코인에는 호재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금리가 낮아질 경우 달러 강세가 꺾이면서 금이나 비트코인 등 대체 자산에 대한 수요가 커질 수 있고, 최근 ETF를 통해 시장에 복귀한 기관 자금이 더 공격적으로 위험자산 비중을 늘릴 계기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비트코인은 그동안 급등락을 반복해 온 만큼 시장 내 신중론도 여전하다. 신승윤 LS증권 연구원은 “호르무즈 해협의 완전 개방과 이에 따른 일시적 유가 급락으로 단기적으로 가상 자산의 견조한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면서도 “다만 여전히 연준의 (기준금리) 동결 의견이 우세한 점을 고려하면 물가가 기조를 확인하기 전까지 금리가 뒤늦게 반영될 가능성도 경계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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