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100대 CEO] 구광모 LG 회장 | 첫째도 둘째도 AX…새로 쓰는 LG Way
2026.04.27 14:33
구광모 ㈜LG 회장은 변화의 변곡점에서 기존 성공 방식을 넘어서는 혁신을 주문하는 총수로 평가된다. 그는 지난해 말 국내외 LG 구성원에게 기술 패러다임과 경쟁의 룰이 바뀌고 고객 기대치가 높아지는 상황을 짚으며 지금까지 성공 공식을 반복하는 것만으로는 미래를 장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구 회장이 올해 힘을 싣는 화두는 AX(AI 전환)다. 최근 남산리더십센터에서 열린 사장단 회의에서 그는 AI발 산업 구조 변화를 전기와 인터넷 도입에 견줘 기업의 미래를 좌우할 근본적 변화로 규정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속도라는 점도 강조했다. “완벽한 계획보다 빠른 실행이 필요하며 사업 임팩트가 있는 영역에서 작게라도 먼저 실행해 성과를 축적하고 확산해야 한다”는 주문이다.
LG의 실행력이 두드러지는 분야는 AI와 피지컬 AI다. LG는 2020년 설립한 LG AI연구원을 중심으로 AI 역량을 끌어올려왔다. 올 초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1차 평가 1위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LG AI연구원이 개발한 ‘엑사원(EXAONE)’은 제조와 로봇, AX 전반으로 적용 범위를 넓히며 단순한 AI 모델을 넘어 수익 구조를 바꾸는 엔진으로 확장하고 있다.
계열사별 포트폴리오 전략도 주목받는다. LG전자는 가정용 로봇 클로이드를 비롯해 산업용 로봇으로 포트폴리오를 넓힌다. LG이노텍은 카메라와 라이다 센서를 로봇용 부품으로 확장하며 비전 센싱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낸다.
구 회장 역시 최근 미국에서 버테크를 찾은 데 이어 실리콘밸리에서 팔란티어, 스킬드AI 경영진을 잇달아 만나 AI 사업화와 피지컬 AI 성과 창출을 직접 챙겼다. 구 회장은 “고객가치 혁신과 새로운 고객경험을 기준으로 사업 구조를 다시 짜고 성장동력 분야에 그룹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Vision
고객 가치 실천
[배준희 기자]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2357호·별책부록 (2026.04.29~2024.05.05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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