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이나, 셰브론 챔피언십 공동 4위 기록
2026.04.27 15:54
"샷 날리는 윤이나 (사진=AFP-연합뉴스)" |
| ▲ 샷 날리는 윤이나 (사진=AFP-연합뉴스) |
[mdtoday = 최민석 기자] 윤이나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공동 4위에 오르며 2주 연속 ‘톱5’ 진입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총상금 900만 달러가 걸린 이번 대회에서 윤이나는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를 기록하며 메이저 대회 개인 최고 성적을 새로 썼다.
윤이나는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메모리얼파크 골프 코스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3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지난해 LPGA 투어 데뷔 이후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성적을 뒤로하고, 올 시즌 포드 챔피언십 공동 6위와 JM 이글 로스앤젤레스 챔피언십 단독 4위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상승세를 이어갔다.
경기 내용은 다소 기복이 있었다. 전반 3번 홀부터 5번 홀까지 3연속 버디를 기록하고 8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공동 3위까지 도약했으나, 후반 11번 홀부터 13번 홀까지 3연속 보기를 범하며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14번 홀과 15번 홀에서 연달아 버디를 잡아내며 반등에 성공했고, 마지막 18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윤이나는 경기 후 “나 스스로 자랑스럽다”며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려고 노력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 성적으로 윤이나는 데뷔 후 최다 상금인 39만 3,221달러(약 5억 8,000만원)를 획득했다. 향후 일정에 대해 윤이나는 US 여자오픈 예선에 나서는 캐디의 가방을 대신 들어주는 새로운 경험을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 우승은 세계랭킹 2위 넬리 코르다(미국)에게 돌아갔다. 코르다는 최종 합계 18언더파 270타로 2위 그룹을 5타 차로 따돌리며 우승 상금 135만 달러를 차지했다. 코르다는 이번 우승으로 개인 통산 17승이자 메이저 대회 3승을 달성했으며, 올 시즌 출전한 5개 대회에서 모두 2위 이내에 드는 기록을 이어갔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김효주가 7언더파 281타로 단독 6위에 올랐다. 유해란과 황유민은 4언더파 284타로 공동 12위를 기록했으며, 최혜진과 임진희는 3언더파 285타로 공동 21위에 머물렀다. 아마추어 선수로 주목받았던 양윤서는 최종 합계 이븐파 288타로 공동 38위를 기록하며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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