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탈당파 ‘중징계’, 개혁신당 후보 ‘맞불’…울산 남구 보수 전면전
2026.04.27 15:01
개혁신당, 남구 출마 7명 공식발표
천하람 원내대표 “대안 정당될 것”
보수 텃밭 놓고 양 측 신경전 격화
국민의힘 공천 갈등으로 당을 떠난 탈당파들이 개혁신당 간판으로 대거 출마를 선언하며 울산 남구 지방선거가 요동치고 있다. 국민의힘이 이들에 대한 중징계로 맞대응에 나서면서 보수 표심을 둘러싼 양 측의 신경전이 격화하고 있다.
개혁신당 울산시당은 27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남구 지역 예비후보와 출마예정자를 공식 발표했다. 회견에 참석한 천하람 원내대표는 “불공정한 공천 절차를 보며 새로운 정치세력의 등장 필요성을 느꼈다”며 “인물 경쟁력과 대안을 지닌 개혁신당이 두 자릿수 이상 지지율로 치고 올라가 대안 정당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개혁신당은 기초단체장부터 광역·기초의원까지 남구에 후보를 대거 포진시켰다. 남구청장 선거에는 남구의회와 울산시의회를 거쳐 12년간 의정 활동을 해온 방인섭 예비후보가 나선다. 광역의원 선거에는 김장호·최신성·김소라 출마예정자가, 기초의원 선거에는 박소영·정일경·김근우 출마예정자가 각각 출사표를 던졌다.
앞서 개혁신당은 지난 23일 국민의힘 전·현직 지방의원인 김동칠 전 울산시의원, 방인섭 시의원 등의 합류를 기반으로 울산시당 창당대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국민의힘 울산시당은 탈당파에 대한 즉각적인 제재에 착수했다. 국민의힘 울산시당 윤리위원회는 지난 26일 회의를 열고 개혁신당으로 당적을 옮긴 김동칠·최신성·방인섭·김장호 4명에 대해 향후 복당 신청 시 5년간 심사 대상에서 제외할 것을 당원자격심사위원회에 권고하기로 의결했다.
윤리위는 이들이 “당의 공천과 정치적·조직적 혜택을 바탕으로 입지를 형성했음에도 결과에 불복하고 탈당해 타 정당으로 이적했으며, 당원의 동반 이탈을 조장하는 언행으로 당의 명예와 권위를 훼손했다”고 징계 사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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