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시간 전
1500억 앞에서 ‘이런’ 선택을... 배우 박보영의 민낯
2026.04.27 12:47
인간 욕망의 민낯 파헤치는 심리 스릴러
박보영, 21년 만 첫 범죄 장르물 도전
오는 29일부터 매주 수요일 에피소드 공개
일반적으로 사람은 길을 가다 누군가 1만원짜리 1장을 떨어트리면 고민 없이 그 사람을 불러세워 돈을 찾아준다. 1만원은 인생을 바꿀 만한 대단한 금액이 아니기에 욕망에 쉽게 휩쓸리지 않는다. 그런데 눈앞에 1500억원 상당의 금괴가 나타난다면 어떻게 될까? 인생을 넘어 세대를 바꿀 수 있는 금액을 그 누구도 모르게 손에 쥘 수 있다면 어떤 선택도 단언할 수 없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골드랜드'(감독 김성훈·작가 황조윤)는 '우연히 1500억 금괴를 손에 넣게 된다면, 당신의 선택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한다. 평범한 세관원이 밀수 조직의 금괴를 손에 넣으면서 탐욕과 배신이 뒤엉킨 아수라장에 놓인다. 1500억 금괴를 마주한 인물들은 각기 다른 욕망의 민낯을 드러내며 치열한 심리전을 펼친다.
"1500억 금괴 앞, 당신의 선택은?"
'골드랜드'는 영화 '공조', 드라마 '수사반장1958' 등을 통해 탄탄한 연출력을 보여준 김성훈 감독이 인생 '정점'을 자신한 작품이다. 개인적인 취향을 집약해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영화 '올드보이', '광해, 왕이 된 남자'를 집필한 황조윤 작가가 쓴 대본은 디즈니+ '조명가게'로 감독 데뷔식을 치른 바 있는 배우 김희원이 "그해 본 대본 중 최고로 재미있었다"고 여러 차례 강조할 정도였다.
김성훈 감독은 27일 오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사람 마음은 하나가 아니라는 생각에서 탄생했다. 사람 마음이란 게 커졌다 작아지기도 하고, 꺾이기도 한다. 그런 마음 중 욕망이 가장 변화무쌍하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1500억원'이라는 구체적인 금액은 촬영 당시 '금괴 1톤(t)'의 가치였다. 그러나 촬영하는 동안 금 시세가 급격히 달라져 2600억원에 달하는 금액으로 상승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김성훈 감독은 "희주는 금괴로 인해 가장 떠나고 싶은 땅에 묶인다. 그만큼 가치가 있고 무게도 무거워야 했다. 그래서 금 1톤으로 정했다"며 "그 사이 금 시세가 달라져서 금액을 바꿔야 하나 고민도 했다. 하지만 실질적인 가격보다 욕망을 테스트할 만한 사이즈와 무게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1500억원으로 유지했다"고 말했다.
문정희는 "소품인데도 눈이 번쩍 뜨이더라. 훔치고 싶다는 마음이 자연스럽게 생겼다"고 공감했다.
21년차 배우 박보영, 보여줄 것 남았다
박보영은 '골드랜드'를 통해 범죄 장르에 도전한다. 2006년 데뷔 이래 처음으로 선보이는 범죄 장르물이다.
"장르적인 부분에서 도전하고 싶었다"는 박보영은 "사전 미팅 당시 감독님이 '그렇지 않을 것 같은 사람이 그렇지 않은 선택을 했을 때 시청자의 마음도 움직일 것'이라고 하셔서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희주는 금괴 밀수 사건에 휘말리며 욕망에 눈을 뜨게 되는 세관원이다. 박보영은 금괴를 손에 넣은 뒤 욕망과 생존 사이에서 점차 변화해가는 인물을 그려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금껏 보지 못한 거칠고 독기 어린 얼굴을 예고한다.
특히 이번 작품을 위해 체중 감량과 노메이크업도 불사했다고. 그는 "희주는 행복하게 자란 친구가 아니고, 금괴를 들고 도망치는 부분도 많아서 얼굴이 피폐해야 했다"며 "처음에는 '그래도 메이크업은 해야 하지 않나?'라는 생각에 조금씩 메이크업하다가 점점 덜어냈다"고 했다.
김성훈 감독은 "박보영씨가 보여주는 민낯은 말 그대로의 민낯이다. 그 용기가 대단했다. 자신의 욕망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인데, 마음속에서 커지는 작은 변화를 섬세하게 표현했다. 체중 감량도 있지만, 희주라는 인물이 삶 안에서 무너지고 지쳐가는 모습을 표현하는 데 있어 어떠한 것도 가리지 않고 응해줬다. 박보영이라는 배우가 가진 이미지를 걷어냈다"고 첨언했다.
이어 "친숙하게 만나왔던 배우들의 새로운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뒤 "배우들의 새로운 모습이 왜 중요하냐면, 마음속의 욕망이 만들어내는 서스펜스가 중요한 드라마이기 때문이다. 배우분들 각자 서사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그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 '골드랜드'를 선택하는 가치가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골드랜드'는 오는 29일 1~2회 공개를 시작으로 매주 2개의 에피소드를 공개, 총 10개의 에피소드를 선보인다. 박보영과 함께 김성철, 이현욱, 김희원, 문정희, 이광수 등이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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