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료수 공격' 받은 정이한 부산시장 후보, 선거전 일단 중단
2026.04.27 11:51
| ▲ 정이한 개혁신당 부산시장 예비후보가 27일 부산 금정구에서 거리인사 도중 음료수 공격을 당하는 일이 벌어졌다. 선거캠프가 담은 당시 모습. 한 승용차 운전자가 바로 앞 정 후보에게 음료수를 끼얹었다고 한다. |
| ⓒ 정이한 선대위 |
정이한 개혁신당 부산시장 예비후보가 27일 거리인사 도중 한 차량 운전자로부터 음료수 공격을 당해 응급실로 이송됐다. 선대위는 선거 활동을 중단하고 일단 정 후보의 상태를 지켜보는 중이다. 이를 '폭력적 테러'로 규정한 중앙당은 경찰을 향해 철저한 수사를 요구했다.
이날 정이한 선대위에 따르면, 정 후보는 오전 8시 5분쯤 부산 금정구 도로에서 유권자들과 지지호소 인사를 하던 중 누군가로부터 음료수 공격을 받았다. 한 중형 승용차 운전자가 "새파랗게 어린놈이 무슨 시장이냐"라며 마시던 음료를 정 후보에게 끼얹었다는 게 선대위의 설명이다.
이 사고로, 뒤로 넘어져 충격을 받은 정 후보는 한 2차 종합병원 응급의료센터에서 치료 중이다. 정 후보 측은 "그나마 뜨거운 음료는 아니어서 다행"이라면서 "후보 바로 앞에서 이런 일이 벌어졌다. 지금은 의식은 차렸는데, 안정이 우선이어서 일단 오늘내일 일정은 전면 취소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경찰도 이 부분 조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캠프 관계자는 "부산진경찰서가 정 예비후보를 만나 피해 진술을 확보했고, CC(폐쇄회로) TV, 블랙박스 등 관련 자료를 토대로 해당 승용차 운전자를 뒤쫓고 있다"라고 <오마이뉴스>에 말했다.
이번 사태에 놀란 선대위와 중앙당은 잇단 성명·논평으로 수사기관의 적극적 대응을 촉구했다. 정이한 선대위는 "이번 음료 테러는 청년 정치인의 도전을 가로막고 민주주의 근간을 흔들려는 중대 범죄다. 경찰은 신속히 범인을 잡아 법이 허용하는 가장 엄중한 처벌을 내려달라"라고 요청했다.
이른바 '선을 넘은 행위'로 판단한 개혁신당은 "단순한 사고가 아니라 민주적 기본 질서를 위협하는 명백한 폭력 행위, 사실상의 테러"라며 "신속 철저히 조사해 책임을 물어야 한다"라고 경찰을 압박했다. 이에 더해 이준석 당대표도 "후보자를 응원하지 않을 수 있다고 해도, (이처럼) 테러는 (매우) 미성숙한 행동"이라고 규탄했다.
| ▲ 정이한 개혁신당 부산시장 예비후보가 27일 부산 금정구에서 거리인사 도중 음료수 공격을 당하는 일이 벌어졌다. 선거캠프가 담은 당시 모습. 한 승용차 운전자가 바로 앞 정 후보에게 음료수를 끼얹었다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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