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유세 중 음료 테러 당한 개혁신당 정이한 후보 뇌출혈…경찰, 용의자 추적(종합)
2026.04.27 12:40
넘어지면서 머리 다쳐 응급실행, 뇌출혈 진단
경찰, 용의자 추적 및 음료 성분조사 의뢰
부산시장 후보로 유세 활동을 벌이던 개혁신당 정이한 후보가 음료수 테러에 넘어져 응급실로 옮겨졌다. 정 후보는 뇌출혈 진단을 받았는데, 경찰은 용의자를 추적하는 등 사건 조사에 나섰다.
27일 개혁식당과 부산 금정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께 금정구 구서나들목 인근 세정타워 앞에서 유세를 벌이던 개혁신당 정이한 부산시장 후보가 도로를 달리던 승용차 운전자가 뿌린 음료수에 맞았다. 날아든 음료수에 맞은 정 후보는 넘어져 머리를 다치면서 의식을 잃었고, 응급실로 옮겨졌다. 정 후보는 병원에서 뇌출혈로 진단받았다. 현재 의식은 회복했으나, 또렷하진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 당시 도로를 달리던 운전자는 유세 중이던 정 후보에게 음료수를 뿌리면서 “어린놈이 무슨 시장 출마냐”는 취지의 폭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운전자는 사건 직후 차를 타고 달아났다.
개혁신당은 이날 오전 보도자료를 내고 “정이한 후보자를 향한 테러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민주주의 기본 질서를 위협하는 명백한 폭력 행위이자 사실상 테러”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찰은 신속히 범인을 색출해 법이 허용하는 가장 엄중한 처벌을 내려달라”고 촉구했다.
경찰도 용의자를 추적하는 등 사건 조사에 나섰다. 뿌려진 음료수는 일반 음료점의 일회용 플라스틱 용기에 판매하는 녹색 음료로 조사됐으며, 정확한 성분 조사를 위해 경찰은 감식을 의뢰했다. 음료는 얼굴과 옷 위로 주로 뿌려진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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