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갑제 "'내란 재판' 추경호를 대구시장 후보에? 尹 지령 받았나"
2026.04.27 11:51
"아직도 절연 못 해… '윤 어게인' 공천"
"秋 공천은 대구 시민에 예의 아니다"
"한동훈 나선 부산 북갑, 공천 안 해야"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로 추경호 의원이 확정된 데 대해 보수 논객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가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지령을 받은 게 아니냐"라 일갈했다. 추 의원은 12·3 불법 계엄과 관련해 형사 재판을 받는 '내란 피고인'이라는 이유에서다. 친(親)윤석열 세력이 선거 전면에 나서고 있다며 "국민의힘 공천 전체가 '윤 어게인' 공천"이라고 맹비난하기도 했다.
조 대표는 27일 YTN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에 출연해 국민의힘에 직격탄을 쏟아내며 이같이 밝혔다. 전날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당내 경선 결과 추 의원이 대구시장 후보로 결정됐다"고 밝혔는데, 조 대표는 이를 두고 "대구 시민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잘라 말했다. 이어 "추 의원은 지금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분 아니냐. 그리고 좌파 성향이 있는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 두 사람 중에 한 사람을 고르라는 것인데 대구 사람들이 얼마나 지금 고민을 하겠느냐"라고 반문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아직도 '윤 어게인' 세력과 절연하지 못했다는 진단도 내렸다. 조 대표는 "(국민의힘의) 이번 선거 공천 과정을 보면 장 대표가 윤석열 지령대로 공천한 것 같은 느낌까지 든다"며 바짝 날을 세웠다. 또 윤 전 대통령 탄핵 심판 등을 대리했던 윤갑근 변호사가 충북지사 본경선에 오른 것도 문제 삼았다. 조 대표는 "(윤 변호사는) 컷오프 대상 아니냐. 장 대표는 '윤 어게인'과 절연한다면서, 공천 과정에선 이렇게 특혜를 주는가"라며 "(국민의힘의) 공천 전체가 '윤 어게인' 공천"이라고 맹폭했다.
올해 초 당에서 제명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부산 북구갑에 국민의힘은 자당 후보를 공천해선 안 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국민의힘 역시 후보를 낼 경우, 보수 진영이 분열될 수밖에 없어 결국 민주당 후보에게 유리한 판세가 형성될 것으로 본 것이다. 조 대표는 "장 대표가 최소한의 인간적 양심이 있다면, 그리고 전략이 있다면 부산 북구갑에는 (국민의힘 후보) 공천을 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동훈이라는 야생마 같은 사람이 (부산 북구갑에서) 마음대로 뛰도록 만들어 부산시장과 경남지사 선거에도 유리한 국면을 만들어 내고, 이게 또 수도권에도 영향을 미치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부산 북구갑에 만약 누군가를 (국민의힘 후보로) 공천한다면, 장 대표가 지금까지 해 온 대로 (또다시) 민주당 도우미 역할을 하는 것 아니겠느냐"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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