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갑제 "추경호·윤갑근…국힘 공천 전체가 '윤어게인' 공천"
2026.04.27 10:35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대구시장 국민의힘 후보로 확정되자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가 “‘윤어게인’ 공천”이라고 비판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재판 변호인 윤갑근 변호사가 국민의힘 충북도지사 경선 결선에 진출한 것에 대해서도 조 대표는 같은 논리로 비판했다.
조 대표는 27일 와이티엔(YTN) 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에 나와 추 의원이 대구시장 후보로 확정된 것을 두고 “대구 시민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추경호, 지금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로 재판받고 있는 분 아닌가. 그리고 역시 좌파 성향이 있는 김부겸, 두 사람 중에 한 사람을 고르라고 하는 것 아닌가. 대구 시민들이 얼마나 지금 고민을 하겠나”라고 말했다.
조 대표는 “이번 선거 공천 과정에서 보면 저는 장동혁 대표가 윤석열 지령대로 공천한 것 같은 느낌까지 든다”며 “충북에서 윤갑근 변호사가 지금 경선 결선에 올라갔지 않나. (그런데) 컷오프 대상 아닌가”라고 했다. 이어 “장 대표가 윤석열과 절연한다고 그랬지 않나. 어떻게 절연하면서 공천 과정에서 이렇게 특혜를 주는 건가. 그래서 이 공천 전체가 ‘윤어게인’ 공천”이라고 했다.
윤석열 정부에서 초대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지낸 추경호 의원은 2024년 12·3 비상계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비상계엄 해제 국회 표결을 방해했다는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다만 추 의원 쪽은 국회 통제 상황에 맞춰 의총 장소를 변경했을 뿐 표결 방해 의도는 없다는 입장이다.
윤갑근 변호사는 윤 전 대통령 변호인단을 이끌어왔던 인물이다. 윤 전 대통령 변호인 김계리 변호사는 지난 3월 “선고 다음 날 접견에서 (윤 전) 대통령께서 윤갑근 변호사님에게 충북도지사 출마하시라고, 나가서 싸워서 이기시라고, 더 이상 적임자가 어디 있냐 하셨다”며 윤 전 대통령이 윤 변호사 출마를 독려했다는 취지로 페이스북에 글을 쓴 바 있다.
한편, 조 대표는 장 대표가 8박 10일 동안 미국을 다녀온 것을 두고는 “기괴한 방미”라고 표현했다. 조 대표는 “차관 비서실장을 만나놓고 차관보 만났다고 했는데 차관 비서실장 그 사람 경력을 보니까 부정선거론을 주장하던 트럼프 캠프에서 열심히 뛰었던 사람”이라며 “한국과 미국의 부정선거 음모론자들의 어떤 커넥션에 의해서 가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려고 하다가 이게 실패하니까 이렇게 (방미 일정이) 지리멸렬하게 됐다”고 말했다.
전광준 기자 ligh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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