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Aview 로고

VIEW

숲
3월 구례, 4월 교토, 5월 닌빈…여행 전문가가 꼽은 매월 가볼만 한 곳

2026.01.13 07:53

부킹닷컴, 2026년 월별 아시아 추천 여행지
구례·통영·우도·함평 포함 한국 여행지 4곳


월별 아시아 대표 여행지 가운데 한국은 몇 곳이나 이름을 올렸을까. 한국관광 열풍 덕에 외국인 관광객 ‘3000만명 시대’로 달려나가는 지금. 한국의 관광지들도 아시아 주요 여행지와 함께 주목 받고 있다.

글로벌 여행 플랫폼 부킹닷컴이 ‘2026년 월별 아시아 여행 가이드’를 공개했다. 이번 가이드에선 아시아 전역을 대상으로 계절별 매력이 가장 뚜렷한 여행지를 월별로 선정했다. 3월 전남 구례, 7월 경남 통영, 9월 제주도 우도, 11월 전남 함평까지 한국 지역 4곳을 포함한 총 12곳의 아시아 여행지를 소개한다.

1월: 베트남 푸꾸옥 – 건기 절정에 만나는 열대 섬 휴양
페트남 푸꾸옥 그랜드월드 / 사진= 언스플래쉬
1월의 베트남 푸꾸옥은 건기 시즌 중에서도 날씨와 해상 컨디션이 가장 안정적인 시기다. 맑은 하늘과 낮은 습도로 해변 휴양과 야외 액티비티를 즐기기에 이상적인 조건이다.

평균 기온은 25~30℃로 따뜻하면서도 쾌적해 스노클링과 섬 호핑, 해변 산책 등 다양한 활동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특히 롱 비치를 따라 펼쳐지는 석양은 겨울 추위를 피해 떠나는 ‘한겨울의 여름 휴양지’로서 푸꾸옥의 매력을 잘 보여준다.

안토이 군도(An Thoi Islands)까지 이어지는 섬 호핑 코스도 이 시기에 즐기기 좋다. 푸꾸옥 케이블카와 야시장, 빈원더스 테마파크 등 즐길 거리가 풍부해 겨울철 대표적인 ‘피한 여행지’로 손꼽힌다.

2월: 일본 삿포로 – 설국에서 즐기는 겨울 축제의 정수
삿포로 눈축제 / 사진= 삿포로 눈축제 홈페이지
매년 2월 일본 삿포로에서는 세계적인 겨울축제, 삿포로 눈축제가 열린다. 도시 전역을 수놓는 대형 설상과 정교한 얼음 조각이 가득 늘어선다.

낮에는 눈으로 덮인 도심을 거닐며 겨울 특유의 분위기를 즐길 수 있고, 밤에는 일루미네이션이 더해진다. 2월 삿포로에서는 스키와 스노보드 같은 겨울 스포츠는 물론 온천 체험과 현지 미식까지 함께 즐길 수 있다.

인근 스스키노 거리에서는 현지 음식과 따뜻한 라멘으로 추위를 녹일 수 있으며, 근교의 조잔케이 온천과 니세코(Niseko) 리조트는 대표적인 스키 여행지로 알려져 있다.

3월: 한국 구례 – 지리산 자락에서 맞이하는 봄의 시작
구례 산수유 / 사진= 언스플래쉬
3월의 전남 구례는 지리산 자락을 따라 산수유 꽃이 노랗게 피어난다. 벚꽃 명소의 붐비는 분위기와 달리 비교적 한적한 환경 속에서 계절의 변화를 차분히 느낄 수 있는 봄 여행지다. 지리산 산촌의 고요한 풍경과 어우러져 ‘진짜 봄’을 찾고 싶은 여행자에게 제격이다.

지리산 온천 관광지 일대에서는 구례 산수유꽃 축제가 열린다. 소박한 마을 풍경과 꽃길 산책이 조화를 이루며, 화엄사와 피향정 문화재마을, 섬진강 길을 함께 둘러보기 좋다.

4월: 일본 교토 – 벚꽃으로 물드는 전통 도시의 봄 산책
교토 벚꽃 / 사진= 언스플래쉬
4월의 일본 교토는 도시 전반이 벚꽃으로 물든다. 고즈넉한 사찰과 정원, 전통 골목을 따라 벚꽃이 만개한다. 철학의 길과 마루야마 공원, 고전 정원 산책은 물론 아라시야마 일대에서는 벚꽃 풍경과 어우러진 자연 속 산책과 하이킹을 즐길 수 있다.

4월 초에는 아라시야마의 벚꽃과 대나무 숲이 절정을 이루고, 4월 중순 이후에는 남산지구의 조용한 사찰 산책을 추천한다.

5월: 베트남 닌빈 & 하노이 – 에메랄드빛 강과 고대 사원이 어우러진 초여름
베트남 하노이 기찻길마을 / 사진= 언스플래쉬
5월의 베트남 닌빈은 강과 석회암 산세가 가장 선명한 초록빛을 띤다. 짱안(Trang An)과 탐꼭(Tam Coc) 일대에서는 배를 타고 에메랄드빛 강을 따라 석회암 절벽과 동굴을 지나면 고요한 풍경 속에 자리한 사원과 전통 마을을 만날 수 있다.

5월은 아직 우기가 시작되기 전으로 여행하기 좋은 시기다. 하노이(Hanoi)의 구시가지 카페 거리와 호안끼엠 호수는 도시의 일상적인 매력을 느끼기 좋은 장소로 꼽힌다.

6월: 인도네시아 발리 – 건기에 즐기는 해변과 웰니스의 균형
인도네시아 발리 / 사진= 언스플래쉬
6월의 인도네시아 발리는 건기에 접어들며 날씨와 습도가 한층 쾌적해진다. 맑은 하늘 아래 쿠타와 짐바란 해변에서는 서핑과 해변 산책을 즐길 수 있고, 우붓에서는 숲과 계곡을 따라 트레킹과 요가, 명상 등 웰니스 경험을 누릴 수 있다.

문화 유산 관광을 원한다면 따나롯 사원(Tanah Lot Temple)과 울루와투 절벽사원의 일몰도 추천한다.

7월: 한국 통영 – 섬과 바다로 완성하는 조용한 여름 휴식
경남 통영 / 사진= 언스플래쉬
7월의 경남 통영은 다도해의 섬들이 가장 푸른빛을 띠는 시기로, 한여름 바다 여행을 즐기기에 좋다. 부산보다 비교적 한적한 분위기 속에서 섬 투어와 해안 산책을 즐길 수 있다. 미륵도와 소매물도, 연화도 등 인근 섬으로 떠나는 아일랜드 호핑은 통영 여행의 대표적인 즐길 거리다.

동피랑·서피랑 벽화 마을을 천천히 거닐거나, 케이블카를 타고 미륵산 정상에 오르면 통영 앞바다와 섬들이 한눈에 펼쳐진다.

8월: 일본 후라노 – 여름 꽃밭과 초원이 펼쳐지는 시원한 시골 풍경
일본 후라노 라벤더밭 / 사진= 언스플래쉬
8월의 후라노는 라벤더 시즌과 함께 다양한 여름 꽃밭과 초원이 어우러지는 시기다. 홋카이도 특유의 선선한 기후 덕분에 드넓은 농장과 완만한 언덕을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다. 팜 도미타를 비롯한 농장 카페와 산책로에서는 한적한 일본 시골 풍경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비에이(Biei)의 패치워크 로드는 피서 여행의 대표 코스로 꼽힌다. 아늑한 펜션 숙박과 로컬 와인, 유제품 투어를 즐기며 여유로운 시골 감성을 느낄 수 있다.

9월: 한국 제주 우도 – 해안 자전거와 초가을 바람이 만나는 섬
제주 우도봉 / 사진= 언스플래쉬
9월의 우도는 여름 성수기의 붐비는 분위기가 잦아들며 섬 특유의 여유를 되찾는다. 비교적 온화한 날씨 속에서 해안도로를 따라 섬을 한 바퀴 도는 자전거 여행을 즐기기 좋다. 검은 화산암과 푸른 바다가 대비를 이루는 검멀레 해변에서는 우도 특유의 화산섬 풍경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다.

우도 해안도로 자전거 일주(16㎞) 코스를 따라 달리면 서빈백사 등 절경이 이어진다. 성산일출봉을 배경으로 떠나는 배편은 약 15분이면 닿을 만큼 접근성도 좋다.

10월: 태국 치앙마이 – 선선한 쿨 시즌, 사원과 전통의 도시
태국 치앙마이 왓 프라탓 도이 수텝 / 사진= 언스플래쉬
10월의 태국 치앙마이는 우기가 마무리되고 선선한 ‘쿨 시즌’으로 접어든다. 올드타운 곳곳에 자리한 사원과 성벽을 따라 천천히 산책하며 치앙마이 특유의 느긋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도이수텝 사원 전망대에서는 더욱 또렷해진 도시 전경과 산자락이 펼쳐진다.

인근 빠이(Pai) 지역에서는 계곡과 폭포 트레킹으로 자연 탐방을 할 수 있다. 성수기 직전의 비교적 한적한 시기에 북부 태국의 일상과 문화를 차분히 경험하기 좋다.

11월: 한국 함평 – 황금 들녘과 생태공원에서 즐기는 느린 가을
함평 생태공원 / 사진= 한국관광공사
11월의 전남 함평은 화려한 단풍 명소의 인파를 벗어나 고요한 들녘과 생태 공간에서 가을의 끝자락이 느껴지는 시기다. 수확을 마친 논과 습지, 생태공원을 따라 펼쳐지는 풍경은 한층 잔잔한 분위기다.

자연생태공원과 인근 농촌 마을을 거닐다 보면 늦가을 특유의 여유를 만날 수 있다.

12월: 홍콩 – 크리스마스 조명과 항구 야경이 빛나는 연말 도시
홍콩 템플 스트리트 야시장 / 사진= 언스플래쉬
12월의 홍콩은 도시 전반이 크리스마스 조명과 연말 장식으로 물든다. 겨울 여행의 낭만을 완성하는 시기. 빅토리아 하버를 따라 펼쳐지는 야경과 라이트업으로 연말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침사추이와 센트럴 일대에서는 시즌 마켓과 쇼핑, 거리 장식이 어우러진다.

평균 18도 안팎의 온화한 겨울 날씨로 트램을 타거나 해안가 산책을 즐기기에도 부담이 적다.

저작권 보호를 위해 본문의 일부만 표시됩니다.

원문 보기 →

댓글 (0)

0 / 1000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숲의 다른 소식

숲
골프장에 갇힌 나…히말라야에서 창살을 열다 [첫 6,000m 고산등반]
숲
안산환경미술협회 특별전 ‘물과 예술의 울림’ 오늘 13일 개막
숲
강동구 '앨리스 유아숲체험원' '오목눈이 유아숲체험원' 개장
숲
김태식 북구의원 "금정산 국립공원, 북구가 중심돼야"…힐링숲·어린이 천문대 유치 제안
숲
김태식 북구의원 “금정산 국립공원, 북구가 중심돼야”… 힐링숲·어린이 천문대 유치 제안
숲
‘금단의 땅’ 신평 예비군훈련장, 시민 위한 ‘복합문화체육공간’으로 재탄생
숲
고터·세빛은 ‘관광’, 양재는 ‘AI’… 문화·디지털 특구 띄운 서초 [2026 새해 포부-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숲
부산, 22만㎡ 예비군 훈련장 시민 품으로
숲
[오늘의 주요일정] 제주(13일, 화)
숲
송도-영종-청라에 ‘꿀잼 문화공원’ 더 늘린다
모든 소식을 불러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