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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행 이유 있었다…단 2회 만에 시청률 4.2%→동시간대 1위 기록한 ENA 新 장르물 ('허수아비')

2026.04.26 16:31

[TV리포트=허장원 기자] ENA의 새로운 스릴러 장르물 ‘허수아비’를 향한 반응이 심상치 않다.

시작부터 숨 돌릴 틈 없는 전개로 시청자를 사로잡으며, 장르물의 새로운 획을 그을 범죄 수사 스릴러의 탄생을 알렸다. ‘믿고 보는’ 제작진과 배우들의 시너지는 기대 그 이상이었다.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한 짜임새 있는 대본과 장르적 쾌감을 극대화한 연출, 강렬하고 압도적인 연기까지 완벽한 삼박자로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이에 지난 21일 방송된 2회 수도권 가구 시청률은 4.2%로 월화드라마 1위를 기록, 수도권 2049 타깃 시청률은 1.5%로 전 채널 1위를 차지했다.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이렇듯 단 2회 만에 입소문을 타고 본격 흥행에 시동을 건 ‘허수아비’만의 차별점을 짚어봤다.

▲'허수아비'는 왜 다를까. 실화 기반→팔도 누빈 제작진까지

‘허수아비’는 실제 사건에서 모티브를 얻은 작품으로 방송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같은 사건을 다뤘던 다른 영화나 드라마와 달리, 진범이 밝혀진 후 처음 만들어진 작품이라는 점은 가장 큰 차이. 1988년 과거에는 주요 사건이, 2019년 현재에는 강태주와 진범 ‘이용우’의 일대일 만남이 그려져 이목을 집중시켰다.

무엇보다 약 30년의 시간 교차 속, 2019년 현재 장면은 프롤로그와 에필로그에 배치돼 극의 몰입도를 한층 높였다. 증거가 불충분한 살인의 자백을 끌어내기 위해 ‘이용우’와 처음 마주한 강태주의 “드디어 만났다, 그토록 찾아 헤맸던 나의 살인자”라는 내레이션을 시작으로, 진실을 밝히려는 강태주와 자백을 거부하는 이용우의 보이지 않는 신경전은 또 다른 긴장감을 자아냈다.

완성도에 방점을 찍은 디테일에도 호평이 쏟아졌다. ‘그때 그 시절’의 감성과 분위기를 살린 미술과 소품은 다채로운 볼거리로 시선을 사로잡았고, 적재적소에 흘러나오는 음악과 음향은 사건의 긴박감과 인물의 감정선을 증폭시켰다. 여기에 박준우 감독은 세트 없이 전면 ‘올 로케이션’ 촬영을 진행했다고 밝히며, “농촌이 산업화되어 가던 1988년의 시대적 배경이 중요한 작품이었기에 미술과 로케이션에 특히 공을 들였다. 로케이션팀은 물론 연출부, 제작부 등 프리프로덕션에 참여한 모든 팀원들이 전국을 돌며 장소를 물색했다"고 제작 비화를 밝혔다.

이어 "전남 해남·장성·장흥과 강화도 등지에서는 당시 분위기가 살아 있는 오래된 가옥을 찾았고, 충남 서천·청양, 전북 군산, 경기도 포천 등지에서는 1980년대 정취가 남아 있는 거리를 찾아다녔다. 논밭 역시 벼가 자라는 시기에 맞춰 전국을 돌며 촬영했다. 미술팀과 소품팀, 로케이션팀을 비롯한 모든 스태프들이 가장 무더웠던 2025년 여름 내내 ‘1988년 강성’을 구현하기 위해 정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라고 덧붙여 기대감을 배가 시켰다.

▲매력적인 조연들, 극의 활기 불어 넣었다

첫 주 시청자들의 눈길을 끈 이는 바로 송건희가 맡은 '서점오빠' 이기범. 이기범은 기환의 동생이자 순영의 연인. 서울에서 대학을 다니다가 강성으로 내려와 형의 서점 일을 돕고 있는 청년이다. 그는 서점에 잘생긴 오빠가 있다는 소문을 듣고 찾아온 여고생들에게 감탄을 자아낼 만큼 매력적인 외모의 소유자로 묘사됐다.

그러나 허수아비 그림을 보며 속내를 짐작하기 힘든 미소를 짓는가 하면 여자친구를 뒤에서 따라가 놀라게하는 모습, 여성의 물건으로 보이는 빨간 가방을 두고 있는 모습 등이 차례로 비춰지면서 시청자들의 의심이 증폭됐다. 다만 총 12부작 중 단 2부가 방영된 시점에서 벌써 범인의 정체가 드러나지는 않았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류해준도 '열정 막내 형사'의 에너지로 극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류해준은 신선한 마스크와 건강한 에너지로 막내 형사 박대호 캐릭터를 생동감 있게 연기했다. 특히 류해준은 선배 형사 태주를 향한 순수한 존경심부터 사건 해결을 위해 물불 가리지 않는 열정까지, 캐릭터의 다채로운 면모를 담백한 연기로 소화하며 앞으로의 활약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더불어 '열정 막내' 캐릭터와 함께 성장해갈 류해준에게도 귀추가 주목된다.

ENA 월화드라마 ‘허수아비’ 3회는 오는 27일 밤 10시 ENA에서 방송되며 KT 지니 TV와 티빙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허장원 기자 / 사진=ENA ‘허수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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