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국힘 대구시장 후보로 확정…김부겸과 빅매치
2026.04.26 17:50
이진숙 불출마…보수 결집 가속
金 캠프 개소식에 5000명 몰려
지도부 등 의원 50여명도 방문
박덕흠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26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추 의원이 최종 후보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추 의원은 경선 발표 직후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제 경쟁은 끝났다. 이 순간부터 원팀”이라며 “작은 차이는 내려놓고 보수 대통합, 대구 대통합으로 더 큰 우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에는 주호영·윤재옥·추경호·유영하·최은석 의원 등 현역 의원 5명과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 김한구 전 달성군 새마을협의회 감사, 이재만 전 대구 동구청장, 홍석준 전 의원까지 총 9명이 도전했다.
이 중 주호영·이진숙·김한구 예비후보가 1차 경선에서 컷오프(공천 배제)되면서 나머지 6명이 예비경선을 치렀다. 이를 통과한 추 후보와 유 후보가 최종 경쟁을 펼쳤다.
후보 선출이 늦어지며 민주당보다 선거 준비가 뒤처졌던 국민의힘은 후보 확정을 계기로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컷오프에 반발해 법적 대응에 나서며 무소속 출마도 고심한 주 의원이 출마를 포기하고 무소속으로 선거운동을 이어온 이 전 위원장도 전날 사퇴를 선언하면서 보수 결집이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 전 위원장은 전날 입장문에서 “‘대구까지 좌파에게 넘어가면 대한민국이 어떻게 될 것인가’라는 우려가 발목을 잡았다”며 “국민의힘 후보가 선출되면 그분이 민주당 후보를 이길 수 있도록 힘을 보탤 것”이라고 했다.
같은 날 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인 김 전 총리는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진행하고 세를 과시했다. 개소식 2시간 전부터 사무소 인근으로 지지자를 포함해 5000여 명이 몰리며 문전성시를 이뤘다. 인근 도로가 잠시 통제되기도 했다.
개소식에는 정청래 대표와 한병도 원내대표, 조승래 사무총장, 한정애 정책위의장 등 지도부 인사를 비롯해 대구·경북(TK) 출신 권칠승 의원 등 당 소속 의원 50여 명이 함께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영상 축사로 김 후보를 지원사격했다.
정 대표는 “6·3 지방선거 기간 가장 가슴 졸이며 삼고초려했던 분이 김 전 총리”라며 “으라차차 김부겸”이라고 외쳤다.
김 후보는 “정 대표가 확실히 도장 찍어줬다. 임기가 4년 남은 이재명 대통령과 호흡을 맞춰 대구를 살맛 나는 곳으로 만들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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