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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협상팀 파키스탄행 취소”…2차 종전 회담 무산

2026.04.26 19:03



[앵커]

이번 주말 파키스탄에서 열릴 것으로 기대됐던 미국과 이란의 2차 종전 협상이 사실상 무산됐습니다.

이란 외무장관이 파키스탄을 떠난 데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대표단 방문까지 취소했는데, 불안한 휴전 속에 두 달 가까이 이어지고 있는 이번 전쟁이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워싱턴 김경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 시각 25일 파키스탄으로 가려던 미국 대표단의 방문 일정을 취소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는 이란 지도부 내부에 엄청난 내분과 혼란이 있고, 그들 자신조차 누가 실권을 쥐고 있는지 모른다고 주장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이란엔 지도자도 없습니다. 우리는 누가 지도자인지 모릅니다. 아무도 몰라요. 중요한 건 그들 자신도 누가 지도자인지 모르는 것 같아요."]

이에 따라 이번 주말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릴 것으로 기대됐던 미국과 이란 간 2차 종전 협상은 사실상 무산됐습니다.

트럼프는 다만, 언론 인터뷰에서는 곧바로 전쟁이 재개되는 건 아니라며 추후 협상의 여지는 남겼습니다.

또 협상단의 파키스탄행을 취소하자 이란으로부터 곧바로 더 나은 제안을 받았다고도 주장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우리는 전화로 협상할 겁니다. 그들이 원하면 언제든지 우리에게 전화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우리는 모든 카드를 가지고 있고, 그들에겐 군사력도 사실상 거의 없어요."]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파키스탄군 총사령관 등과 만난 뒤 이미 파키스탄을 떠난 상태입니다.

그는 오만에 도착한 뒤 소셜미디어를 통해 "파키스탄 방문이 매우 실속 있었다"면서도 "미국이 외교에 진심으로 진지한지 아직 지켜봐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뒤이어 성명을 내고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계속하겠다는 뜻을 거듭 밝혔습니다.

미국도 해상 봉쇄와 대이란 경제 압박을 계속 이어갈 방침입니다.

양국은 당분간 중재국을 통한 간접 협상을 이어갈 것으로 보이는데, 불안한 휴전 속에 두 달 가까이 이어지고 있는 이번 전쟁이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영상편집:김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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