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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구포초서 박민식·한동훈 대면...하정우는 불참

2026.04.26 13:17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를 공식화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 국민의힘으로 출마를 밝힌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이 부산 북구 구포초등학교 동문 체육대회에 참석해 인사를 나누고 있다./김동환 기자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지방선거를 40여 일 앞둔 26일 지역구 공식 행사에서 대면했다. 이날 행사에는 구포초 동문과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부산 북구 구포초 운동장에서 열린 제42회 총동창회 체육행사에는 박 전 장관이 9시 10분쯤 빨간 점퍼를 입고 먼저 모습을 드러냈다. 구포초 60회 동문인 박 전 장관은 이날 소개를 받고 무대에서 큰절을 올린 뒤 “엄마가 구포초 30회, 큰형은 53회, 작은형은 59회, 저는 60회, 여동생은 62회”라며 “저에게 구포초는 학교가 아니라 바로 우리 집”이라고 했다.

이어 오전 9시 25분쯤 무소속 후보로 출마할 예정인 한 전 대표가 흰 셔츠에 검은 바지, 스니커즈 차림으로 행사장을 찾았다. 한 전 대표 지지자들은 “한동훈 화이팅”을 외치기도 했다.

박 전 장관과 한 전 대표는 행사장을 돌며 구민들과 인사를 하다 마주치자 웃으며 잠시 악수만 한 뒤 다른 방향으로 이동했다. 공식 행사가 시작되자 박 전 장관은 연단 맨 앞줄에, 한 전 대표는 둘째 줄에 앉았지만 행사 내내 서로 별다른 대화를 나누지는 않았다.

한 전 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제가 북구 사람으로서 북구의 발전을 약속드리겠다는 진정성을 보여드리려고 여기에 왔다”며 “저는 여기서 부산을 발전시키고 대한민국을 발전시키고 보수를 재건하는 출발을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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