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판후보' 없는 국힘 보선…부산은 박민식-한동훈 기싸움
2026.04.26 18:46
나머지 13곳 민주당 지지도 높아
대선주자급 차출론 거론되지만
결단 이끌어내기 쉽지 않은 상황
보수 강세 지역도 단일화 변수
26일 정치권에 따르면, 현재 당선무효와 광역자치단체장 선거 출마, 대통령 당선 등으로 보선이 치러지는 곳은 14곳이다. 경기 평택을·안산갑·하남갑, 인천 계양을·연수갑, 충남 공주부여청양·아산을, 전북 군산김제부안갑, 광주 광산구을, 울산 남구갑, 부산 북구갑, 대구 달성군, 제주 서귀포 등이다.
이 중 국민의힘이 차지했던 지역구는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 선출로 비워진 대구 달성뿐이다. 나머지 13곳은 민주당 의원 지역구였던 데다, 민주당 지지도가 이 대통령 후광으로 50%에 가깝게 나타나 국민의힘 간판으로 나서겠다는 인물이 쉬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
부산 북구갑은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이 출마의지를 강하게 피력하고 있다. 다만 한 전 대표가 일찌감치 무소속 후보로 출마한 것이 변수인데, 장동혁 대표가 후보를 내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드러낸 만큼 향후 보수후보 단일화가 이뤄질 전망이다. 경합지라 3파전을 벌이면 민주당 후보가 어부지리로 당선될 공산이 커서다. 박 전 장관은 한 전 대표를 '정치 기생'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하며 단일화를 일축했고, 한 전 대표는 언급을 피하며 여지를 남긴 상황이다.
충남 아산을 김민경, 경기 안산갑 김석훈, 전북 군산김제부안갑 오지성 후보 등은 공천은 마쳤지만 민주당의 아성을 무너뜨릴 만한 인지도는 갖지 못했다. 그나마 경기 평택을은 직전 21대 국회까지 내리 3선을 지냈던 유의동 전 의원이 나섰다. 다만 평택을은 대선주자급인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진보진영 단일후보로 나설 공산이 커 당선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인천 계양을, 경기 하남갑, 충남 공주부여청양 경우 각각 김문수 전 대선후보, 유승민 전 의원, 정진석 전 대통령비서실장 등 대선주자급 인물 차출론이 나온다. 하지만 당 지도부의 설득 작업에도 쉽게 결심을 끌어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 연수갑에는 황우여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출격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광주 광산을, 전북 군산김제부안갑, 제주 서귀포 등은 국민의힘 후보 당선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반면 울산 남구갑과 대구 달성군은 국민의힘이 확보할 가능성이 높다는 시각이 많다. 울산 남갑은 김상욱 민주당 의원이 애초 국민의힘 소속으로 당선됐던 곳이고, 대구는 시장 선거는 엎치락뒤치락하더라도 보선은 민주당이 비집고 들어올 틈이 없다는 관측이 많다. 울산 남갑 후보 하마평은 아직 뚜렷하지 않고, 대구 달성은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유력하다는 예상이 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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