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옥스퍼드대 뒤흔든 K-팝…가을엔 한국학센터 문 연다
2026.04.26 16:00
| 25일(현지시간) 영국 옥스퍼드대 슈워츠먼 인문학센터 일반 개관식에서 K-팝 무대가 펼쳐지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로제의 ‘아파트’(APT.)를 시작으로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의 ‘골든’(Golden), ‘프리’(Free), ‘유어 아이돌’(Your Idol), ‘소다팝’(Soda Pop)이 차례로 울려퍼졌다.
25일(현지시간) 영국 명문대 옥스퍼드대의 슈워츠면 인문학센터는 개관 행사를 기념하기 위한 K-팝 공연이 진행됐다.
1억8500만파운드(약 3700억원)를 기부한 스티븐 A 슈워츠먼 블랙스톤 공동창업자의 이름을 딴 이 센터는 인문대 각 학부와 도서관을 한데 모은 학문의 전당이자 대중과 소통하기 위해 마련된 공연예술 공간이다. 스퍼드대가 과학기술의 시대 인문학의 역할과 미래를 탐색하기 위해 설립됐다.
수백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는 남녀노소가 함께 K-팝을 즐기는 모습이 펼쳐졌다. 이날 행사는 슈워츠먼 센터가 옥스퍼드대 한국학과 및 한류 프로그램에 요청해 성사된 것이다. 한류 프로그램은 삼천리 지원으로 지난해 신설돼 운영 중인 코스로, 내년 2월 슈워츠먼 센터에서 옥스퍼드대 한국 대중문화 주간 대규모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 25일(현지시간) 영국 옥스퍼드대 슈워츠먼 인문학센터 일반 개관식에서 K-팝 무대가 펼쳐지고 있다. [연합] |
지은 케어(조지은) 한국학 교수는 “오늘 참관한 대학 안팎의 고위 인사들도 옥스퍼드대 인문관에서 K-팝 무대를 보다니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다, 오늘 행사에서 가장 많은 사람을 불러 모았다, 남녀노소가 함께 즐기는 이런 대중적인 무대는 처음 본다 등 놀라는 반응이 많았다”고 연합뉴스에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옥스퍼드의 한국학센터 출범도 공식화됐다.
사회를 맡은 방송인 니브 스펜서는 “슈워츠먼 센터 개관을 축하하는 이 역사적 순간에 ‘코리안 에너지’(Korean Energy)가 활기를 불어넣었다”며 “오늘 무대는 옥스퍼드 한국학센터의 출발을 기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옥스퍼드대의 한국학 연구·교수를 총괄하는 ‘옥스퍼드 한국학센터’는 오는 10월 새 학기에 문을 연다. 한류가 세계 주류 문화로 떠오른 만큼 그 지속가능성을 위한 한국문화 연구에 집중한다. 창작의 산실로서 지속적인 한류에 실질적으로 기여한다는 비전도 갖고 있다.
저작권 보호를 위해 본문의 일부만 표시됩니다.
원문 보기 →댓글 (0)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