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윤석열-김건희 2심 선고 '운명의 한주'…나란히 생중계
2026.04.25 19:23
[앵커]
다음 주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항소심 선고가 나란히 열립니다.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혐의 재판과 윤 전 대통령의 체포 방해혐의 재판인데, 법원이 두 재판의 생중계를 모두 허가하면서 내부 상황이 실시간으로 전달됩니다.
김예나 기자입니다.
[리포트]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건희 여사에 대한 항소심 선고가 오는 28일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립니다.
재판부가 어제 실시간 생중계를 허가했습니다.
지난 1월 1심 재판부는 징역 1년 8개월을 선고했습니다.
통일교에서 금품을 수수한 혐의는 인정됐지만, 핵심 혐의로 꼽힌 주가조작 의혹에 대해선 '증거가 없다'며 무죄로 판단했습니다.
우인성 /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지난 1월 28일)
"피고인이 시세조종에 있어서 어떠한 역할을 수행하였는지에 관한 자료가 없습니다."
하지만 특검은 지난 8일 결심에서 "김 여사의 행위가 단순 투자로 용인되면 정직하게 투자하는 국민들은 보호받지 못한다"며 원심과 같은 징역 15년을 구형했습니다.
공수처 체포방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의 2심 선고는 서울고등법원 내란전담재판부의 심리로 오는 29일 실시간 중계됩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체포 방해 혐의 등 공소사실 대부분을 인정해 징역 5년을 선고했지만, 내란특검은 "대통령의 지위를 이용해 공권력을 사유화했다"며 징역 10년을 구형했습니다.
장우성 / 내란특검팀 특검보 (지난 6일)
"범죄를 지시한 사실을 인정하기는커녕 오히려 하급자들을 거짓말쟁이로 취급하며 책임을 전가하고 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최후진술에서 "체포 방해 생각을 갖고 있지 않았다"며 혐의를 재차 부인했습니다.
TV조선 김예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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