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시간 전
제주 장애인체육대회 3일 열전 마무리…신기록·2관왕으로 빛난 도전의 무대
2026.04.26 17:44
24개 종목 2000명 참가 열전
수영 배민준 대회 최우수상
육상 이종헌 도 신기록 경신
9월 전국장애인체전 준비 점검
내년 개최지 제주시로 대회기 전달
【파이낸셜뉴스 제주=정용복 기자】 제2회 제주특별자치도 장애인체육대회가 3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했다. 지난해 독립 개최 이후 두 번째로 열린 이번 대회는 서귀포시에서 처음 치러졌다. 오는 9월 제주에서 처음 열리는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앞둔 현장 점검의 무대라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2회 제주특별자치도 장애인체육대회가 26일 오후 서귀포시 공천포전지훈련센터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폐회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도내 장애인 선수와 임원 등 2000명이 참가했다. 선수들은 24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루며 기록과 경쟁을 넘어 화합과 도전의 가치를 보여줬다.
대회는 24일 같은 장소에서 개회식을 열고 3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슬로건은 '차이를 넘어, 도전으로 하나 되는 제주'였다. 지난해 제주도민체육대회에서 분리돼 독립 개최된 뒤 두 번째 대회이자 서귀포시에서 처음 열린 장애인체육대회다.
개회식은 서귀포 혼인지 성화 채화로 시작됐다.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게이트볼 금메달리스트 정현철 선수가 첫 봉송을 맡았다. 육상 이선희 선수와 골프 강권진 선수를 거쳐 최종 주자 볼링 김지환 선수에게 성화가 전달됐다. 김 선수는 성화대 옆 리프트를 타고 올라 점화하며 개막을 알렸다.
경기에서는 신기록과 다관왕이 잇따랐다. 육상 원반던지기에서는 이종헌 선수가 도 신기록을 경신했다. 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 한가람 선수, 탐라중학교 조훈범 선수, 서귀포온성학교 송윤아 선수는 각각 2관왕에 올랐다.
수영에서도 신기록이 나왔다. 탐라중학교 배민준 선수는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2관왕을 차지했다.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수영연맹 여정아 선수도 2관왕에 오르며 대회를 빛냈다.
대회 최우수선수상은 수영 종목에서 활약한 탐라중학교 배민준 선수에게 돌아갔다. 제주시 우수선수상은 여정아 선수, 서귀포시 우수선수상은 한가람 선수, 학생부 우수선수상은 한림여자중학교 김예지 선수에게 수여됐다.
특별상도 마련됐다. 역경을 딛고 스포츠맨십을 보여준 선수에게 주는 베스트극복상은 볼링 종목에 참가한 아라중학교 김성빈 선수가 받았다. 전년보다 참가 인원이 크게 늘어난 단체에 주는 진흥상은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축구협회가 수상했다. 개회식에 가장 많은 인원이 참가한 단체에 주는 화합상은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슐런협회가 받았다.
이번 대회는 9월 제주에서 열리는 제4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사전 무대 성격도 갖는다. 제주에서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열리는 것은 처음이다. 경기장 안전, 이동 동선, 편의시설, 종목별 운영 체계를 미리 점검할 수 있는 기회였다는 점에서 이번 대회의 무게가 컸다.
장애인체육대회는 기록 경쟁만을 위한 행사가 아니다. 장애인 선수들이 일상에서 쌓은 훈련의 성과를 보여주고 지역사회가 이동권과 접근성, 편의시설의 수준을 함께 점검하는 공적 무대다. 경기장 안의 기록은 선수 개인의 성취이면서 동시에 지역 장애인체육 기반의 현재를 보여주는 지표다.
폐회식에서는 종합 시상에 이어 내년 개최지인 제주시로 대회기가 전달됐다. 대회는 폐회 선언과 함께 3일간의 일정을 마쳤다.
김애숙 제주도 정무부지사는 "이번 대회에서 보여준 선수들의 땀과 노력은 제주 장애인체육의 내일을 단단하게 만들었다"며 "다가오는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향한 든든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jyb@fnnews.com 정용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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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배민준 대회 최우수상
육상 이종헌 도 신기록 경신
9월 전국장애인체전 준비 점검
내년 개최지 제주시로 대회기 전달
| 제2회 제주특별자치도 장애인체육대회 개회식에서 선수단이 입장하자 오영훈 제주도지사,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 위성곤 국회의원 등 내빈과 참석자들이 박수로 격려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24개 종목에 선수와 임원 등 2000명이 참가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공 |
【파이낸셜뉴스 제주=정용복 기자】 제2회 제주특별자치도 장애인체육대회가 3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했다. 지난해 독립 개최 이후 두 번째로 열린 이번 대회는 서귀포시에서 처음 치러졌다. 오는 9월 제주에서 처음 열리는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앞둔 현장 점검의 무대라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2회 제주특별자치도 장애인체육대회가 26일 오후 서귀포시 공천포전지훈련센터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폐회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도내 장애인 선수와 임원 등 2000명이 참가했다. 선수들은 24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루며 기록과 경쟁을 넘어 화합과 도전의 가치를 보여줬다.
| 제2회 제주특별자치도 장애인체육대회 수영 종목에 참가한 선수가 힘차게 물살을 가르고 있다. 수영에서는 탐라중학교 배민준 선수가 대회신기록과 2관왕을 기록하며 최우수선수상을 받았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공 |
대회는 24일 같은 장소에서 개회식을 열고 3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슬로건은 '차이를 넘어, 도전으로 하나 되는 제주'였다. 지난해 제주도민체육대회에서 분리돼 독립 개최된 뒤 두 번째 대회이자 서귀포시에서 처음 열린 장애인체육대회다.
개회식은 서귀포 혼인지 성화 채화로 시작됐다.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게이트볼 금메달리스트 정현철 선수가 첫 봉송을 맡았다. 육상 이선희 선수와 골프 강권진 선수를 거쳐 최종 주자 볼링 김지환 선수에게 성화가 전달됐다. 김 선수는 성화대 옆 리프트를 타고 올라 점화하며 개막을 알렸다.
경기에서는 신기록과 다관왕이 잇따랐다. 육상 원반던지기에서는 이종헌 선수가 도 신기록을 경신했다. 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 한가람 선수, 탐라중학교 조훈범 선수, 서귀포온성학교 송윤아 선수는 각각 2관왕에 올랐다.
| 제2회 제주특별자치도 장애인체육대회 파크골프 종목에 참가한 선수들이 경기를 펼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오는 9월 제주에서 처음 열리는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앞둔 현장 점검의 의미도 담았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공 |
수영에서도 신기록이 나왔다. 탐라중학교 배민준 선수는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2관왕을 차지했다.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수영연맹 여정아 선수도 2관왕에 오르며 대회를 빛냈다.
대회 최우수선수상은 수영 종목에서 활약한 탐라중학교 배민준 선수에게 돌아갔다. 제주시 우수선수상은 여정아 선수, 서귀포시 우수선수상은 한가람 선수, 학생부 우수선수상은 한림여자중학교 김예지 선수에게 수여됐다.
특별상도 마련됐다. 역경을 딛고 스포츠맨십을 보여준 선수에게 주는 베스트극복상은 볼링 종목에 참가한 아라중학교 김성빈 선수가 받았다. 전년보다 참가 인원이 크게 늘어난 단체에 주는 진흥상은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축구협회가 수상했다. 개회식에 가장 많은 인원이 참가한 단체에 주는 화합상은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슐런협회가 받았다.
| 제2회 제주특별자치도 장애인체육대회 개회식에서 성화 최종 주자인 볼링 김지환 선수가 성화대에 불을 밝히고 있다. 이번 대회는 '차이를 넘어, 도전으로 하나 되는 제주'를 슬로건으로 3일간 열렸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공 |
이번 대회는 9월 제주에서 열리는 제4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사전 무대 성격도 갖는다. 제주에서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열리는 것은 처음이다. 경기장 안전, 이동 동선, 편의시설, 종목별 운영 체계를 미리 점검할 수 있는 기회였다는 점에서 이번 대회의 무게가 컸다.
장애인체육대회는 기록 경쟁만을 위한 행사가 아니다. 장애인 선수들이 일상에서 쌓은 훈련의 성과를 보여주고 지역사회가 이동권과 접근성, 편의시설의 수준을 함께 점검하는 공적 무대다. 경기장 안의 기록은 선수 개인의 성취이면서 동시에 지역 장애인체육 기반의 현재를 보여주는 지표다.
| 제2회 제주특별자치도 장애인체육대회 개회식에서 내빈들이 대형 붓을 활용한 캘리그래피 퍼포먼스에 참여하고 있다. 제주도는 이번 대회를 통해 장애인체육의 화합과 도전의 의미를 강조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공 |
폐회식에서는 종합 시상에 이어 내년 개최지인 제주시로 대회기가 전달됐다. 대회는 폐회 선언과 함께 3일간의 일정을 마쳤다.
김애숙 제주도 정무부지사는 "이번 대회에서 보여준 선수들의 땀과 노력은 제주 장애인체육의 내일을 단단하게 만들었다"며 "다가오는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향한 든든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jyb@fnnews.com 정용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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